본문 바로가기

대전소식/대전소식

권선택 대전시장 송년 기자브리핑! 2016년, 시민과 함께 행복을 키웠습니다!

“2016년, 시민과 함께 행복을 키웠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브리핑을 갖고 올해 추진한 시정 성과와 보람을 밝혔습니다.


2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송년 기자브리핑에서 올해 시정성과를 발표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 자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올해 시정의 4대 성과를 ‘4대 역점과제 가시적 성과’, ‘현안사업 추진 속도’, ‘행복키움 대전 만들기’, ‘약속사업 정상 진행’ 등으로 요약했는데요.

이에 관한 8개 분야별 대표성과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보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보고한 8대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어 권선택 대전시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시정현안 추진상황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요 질의응답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의응답]

질문 : 추진 중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구체적 진행 상황은?
권선택 대전시장 :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마이스산업도시로 가는 우리시로서는 늦은감이 있습니다.
당초 18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다가, 예타 문제로 900억 원으로 축소해 사업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정책성과 경제성 등의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년 초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가 있을 예정이고요.
2021년이면 완공할 계획입니다.
연면적이 줄었지만, 그래도 1만, 1,000평이나 되기 때문에 우리시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 테크노벨리 현대아울렛 입점 얘기가 다시 나오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권선택 대전시장 : 현대아울렛은 여러 곡절이 있었습니다.
대상지가 관광체험시설인데, 이것이 사업계획에 부합되나 안 되나에 대한 논점이 있었고요.
이에 대해 정부가 내놓은 유권해석은 판매시설만으로는 안 된다고 해서 컨벤션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센터로 협의 중입니다.
또 이것이 원도심 사업과 연결해 인식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실무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협의가 끝나면 바로 절차가 진행될 것이고요.
시점은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 중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잘 되고 있습니다.

질문 : 현대아울렛 시설에 어떤 방식으로 컨벤션 기능이 추가되나?
권선택 대전시장 : 현대아울렛 측에서 사업계획을 갖고 방문을 해, 기초적인 논의가 있었습니다.
기본 방향은 관광체험시설을 목적에 맞춰서 주변 여건과 우리시 정서에 맞아야 하고, 또 법제도와도 맞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가 끝나야 다음 순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질문 : 문체부에서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 보고가  있었는데, 이곳을 문화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안이다. 이에 대한 대전시의 구상은?
권선택 대전시장 : 문화관광연구원에서 맡아 용역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서둘렀는데 늦어졌죠.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은 두 가지의 축이 있습니다.
옛 충남도청 축과 옛 충남지방경찰청 축입니다.
이 두 개를 함께 완성해야 시너지 효과가 생깁니다.
옛 충남도청은 문화, 예술, 과학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함공간의 개념으로 가고요.
여기에 맞춰 옛 충남지방경찰청은 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기증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 장관과도 얘기를 나눴고요.
이 둘을 함께 만들어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지요.
그런데 옛 충남도청은 등록문화재여서 여러 제약과 한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의회동과 연결시키는 것이 고려되고 있고요.
일단 메이커라이브러리,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문체부가 주관부서로 결정됐는데요.
일단은 국가가 이번 사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이 큰 성과입니다.
이것은 굉장한 소득입니다.
또 하나는 국유재산관리법 개정이 남아있습니다.
지금 상임위에 상정돼 있는데요.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운영 주체를 대전시냐, 정부냐, 어디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합의해야 합니다.

질문 : 안산산단 개발 참여에 한화와 대우가 포기했다는데, 그러면  전체 사업이 어렵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권선택 대전시장 : 아시는 것처럼 요즘 정치, 경제, 세계경제 등의 상황이 서로 맞물려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대기업도 투자를 미루거나 주저하는 분위기이고요.
또 지가 등 원가 상승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한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법으론 재공모 조건 완화 등이 있고요.
이 지역은 국방기업에 매우 중요하고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지금도 우량기업들이 투자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안산지구를 그냥 두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기를 어떻게 만드느냐죠.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사업 추진에 굉장한 의지를 갖고 있고요.
이번 사업이 잘 되면 지역경제의 지렛대가 될 것입니다.

질문 : 올해 시정을 운영하면서 젊은대전, 청년대전을 말했는데, 시민이 체감하는 것은 많이 약하다. 내년에 추진할 청년정책 계획은?
권선택 대전시장 : 청년정책은 전국적인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아이템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시도 청년정책을 위해 조직을 만들고, 정책개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청년DNA사업, 청년일자리, 청년공간 등 청년정책을 만들었고요.
이렇게 나름 잘 추진되는 것도 있는데, 일각에서는 더 강하게 추진하라고 합니다.
대전시의회에서도 그렇고요.
그래서 내년 초 청년정책거버넌스 협의체를 만들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청년수당, 취업지원기금 등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정부와 협의를 할 것입니다.

질문 : 최근 박범계 국회의원이 청와대가 국정원을 통해 대전시장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입장은?
권선택 대전시장 :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재판으로 인해 15만 시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와 걱정 끼친드린 것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고 말씀드립니다.
재판이 시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신 분 많이 계실 것입니다.
국회에서 제 이름 거명되고 사찰의혹까지 제기된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것이 맞습니다.
이것은 19세기에나 있을 후진적 민낯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정치권이 노력해서 이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또 새싹이 돋아날 수 있는 개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 이번에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볼 때 개인적으로 재판 과정에서 외부세력의 개입을 느낀 적 없나? 억지로 협의를 입증했다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 없나?
권선택 대전시장 : 3년 째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힘든 과정을 여러분도 다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재판 받는 입장에서 누가 개입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재판을 통해 저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 오늘 발표한 성과 중 지진에 관한 내용이 있다. 대전에는 고준위핵폐기물이 있어 지진에 대한 안전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대전시와 자치구가 공동성명을 내는 가시적 성과가 있었지만, 반면 이에 대한 구체적 법안이나 지원 등에 관한 활동 로드맵은 없다. 내년부터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파이로프로세싱 연구를 시작한다는데 대응은?
권선택 대전시장 : 대응 프로그램 마련하려고 합니다.
최근 정치상황 때문에 일정이 늦어지는 감이 있습니다만.
우리시가 할 사항, 정치권과 협력할 사항, 원자력기관과 협의할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원자력 안전문제에 광역시장이 참여할 채널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부터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정치적 사안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한 해결이 늦어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시는 원자력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과의 협의, 지역민 의견수렴과 함께 전담기관을 만드는 것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시 과학기술특보가 원자력연구원 출신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 대전의료원 건립에 대해 그동안 기재부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번 예타 통과도 부정적인 예상이 많다.
권선택 대전시장 : 매사를 된다 생각하고 가야죠.
예산문제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복지부도 공공의료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이고요.
적자문제와 향후 대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여러 번 찾아가 말씀드렸습니다.
기재부는 돈을 주는 곳이라 더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시의 공공의료기관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예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적자 최소화 방안이 가장 클 것으로 보여 고민입니다.
그래서 대전의료원 부지 일대를 개발해서 접근성을 높여 B/C(비용편익분석)를 올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이를 구체화시키는 한편 정무적 노력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질문 : 올 해 산하기관장에 관한 언급이 보도됐다. 올 연말 산하기관장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어느 정도 범위에서 인선을 할 것인가?
권선택 대전시장 : 아직 정해 놓은 것은 없고요.
공무원 인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합니다.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그동안 기강해이, 부적절한 운영 등이 있어서 역량강화 교육을 시켰고, 조직진단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아졌습니다.
아직 문제적 상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 지켜보면서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겠습니다.

질문 : 올 해 아쉬운 점과 성과로 꼽는 점이 있다면?
권선택 대전시장 :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립철도박물관입니다.
원래 올 연말까지 입지 결정이 예정돼 있었고, 이에 대해 희망적으로 관측했는데, 현재 국토부 상황을 보면 올해는 안 할 것 같습니다.
또 올해를 넘기면 내년에는 대선이 있어서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성과로 꼽는다면 트램입니다.
그동안 저 혼자 열심히 달려왔는데, 지금은 같이 하고자 하는 분 들이 많아졌고요. 단체도 많이 생겼습니다.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대전이 트램을 한다니까 전국적으로 많은 소문이 났어요.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공사기간보다도 절차기간이 더 길어요.
또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면 호남선KTX 서대전역 경유입니다.
어려운 노력을 하며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도 많이 했는데,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해결되고, 서대전역 경유 증편도 있었고, 단절됐던 호남과도 연결됐습니다.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우리시에 있는 많은 단체와 집단이 응집해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큰 힘이 됐습니다.
앞으로는 이럽 방식을 현안사업 해결의 패턴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에 대해 신세계측의 사업변경 최종안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달라지나?
권선택 대전시장 : 우리시 입장은 기본원칙으로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일부조정이 제기됐는데 전체 면적이 좀 줄고, 공사비는 늘고, 상업시설 비중은 줄고, 과학시설은 늘어나는 내용입니다.
랜드마크인 타워 형태는 비용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해서 대전만이 가질 수 있는 구조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합의되면 통합심의가 진행되고요.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완공에 맞춰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 갑천친수구역 개발에 대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막무가내  개발이라고 하면서 소송인단 모집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 : 주장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민관검토위를 구성하고 과정을 거치면서 대안을 만들어 논의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최종 결정 때 참여를 안 했어요.
우리가 환경을 무시하고 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 계획을 갖고 많은 검토를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답답합니다.
이제는 공사 착수와 분양이 남아있습니다.
시민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얘기를 충분히 들을 자세는 돼 있습니다.

기사출처 : 대전시홈페이지 스토리대전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