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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아름다운 유성 탄동천 단풍길 걷기 & 낭만콘서트'

직장 출근길에 '탄동천 단풍길 걷기 & 낭만콘서트'라고 적힌 현수막을 발견했는데요.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11월의 첫째 주 토요일 한밭수목원에서 개최된 시민과 아침동행을 마치고 바로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사이언스 연구단지종합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행사장에 30분 전에 미리와 보니 참석자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 신성동 지역주민들의 행사라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면 작은 무대에서는 공연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신성동에는 금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성덕중학교, 한울APT, 럭키하나APT, 대림두레APT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KT&G 중앙연구원,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대전시민천문대, 쌍용양회공업 기술연구소, 대림산업 대덕연구소가 있습니다.

 

 

연구단지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안전기술원, 국립중앙과학관 내 과학교육관 앞 다리를 건넜다.

 

 

이번 걷기 행사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정보원,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LG데이콤기술연구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한국지질연구원 지질박물관을 따라 걷는 코스였습니다.

 

 

작은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천막아래에서는 마을주민들인 아주머님들이 점심용 칼국수를 준비하고계셨는데요. 수고하신다고 짧은 인사를 드렸습니다.

 

 

출발 시점에는 많은 시민들과 가볍게 몸 풀기를 하고나서 선두에서 걸으면서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걷기를 하고 나서 2차로 걸으니 초반부터 무척이나 더웠지만, 시민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흐린 날씨는 점점 햇빛을 보이면서 가로수 은행나무 노란 잎과 바로 옆 단풍나무의 붉은 잎도 같이 바닥에서 우리들을 환호를 하였습니다.

 

 

걸어가던 사람들도 감탄사를 연발하면 사진을 찍으니 단풍잎들이 서로 자랑하듯 몸을 내미는 듯 합니다.

 

 

그렇게 즐기는 사이에 인도로 자전거를 타고 오던 분이 어린이와 부딪치는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아니! 사람들이 걷는 것을 보시고 그냥 오면 어떻게 합니까?”

다행히 괜찮다는 아이와 부모님 말을 듣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환점인 국립중앙과학관 내 과학교육관 앞 다리에서 학생들 봉사 확인 도장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과 대전교육정보원 그리고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앞을 지날 때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나보니 느새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도착해서 무료로 제공하는 천막 앞에는 국수처럼 매우 긴 줄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거의 끝부분에서 줄을 섰는데요. 배식하는 아주머님들이 반기면서 주시기에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노래 공연과 추첨을 하는 것을 보다가 선약이 있어서 아름다운 탄동천 단풍 길을 뒤로하고 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