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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카메라 렌즈에 비친 생생한 세계!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 전시

 

 "나는 '완성되지 않은' 사진에 더 큰 흥미를 느낀다. 그러한 사진은 보는 이에게 무언가를 불러 일으키며 대화하게 하고 논의하게 한다. 반면, 닫혀있는, 완성된 사진들에는 들어갈 길이 없다."
-파울로 펠레그린-

 

비자뿌르리마쥬-페르피냥은 프랑스 남부도시 페르피낭에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보도사진 페스티벌인데요.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는 대규모 보도사진전이고요. 그 만큼 권위가 있어 전세계 유수 언론매체에 소속된 사진기자뿐만아니라, 유명 프리랜서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 전시가 옛 충남도청사 대전 근현대사전시관 전시실 1-2층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비자뿌르 리마쥬-페르피냥에 참가한 기자들 중 11명을 선별하여 그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특별 사진전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근접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리얼한 현장감을 못 전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시회에서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진 한장 한장의 사진들을 감상해 보시면 의미있는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세계 굴지의 언론매체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의 생생한 현장 기록과 함께 매그넘, AFP,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사진기자들의 작품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섹션1은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 100주년 기념사진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파블로 피카소의 사생활을 담은 희귀 사진들이 전시돼있습니다. 사진작가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17년 동안 피카소와 생활하면서 피카소의 연인 자클린과 피카소의 일상을 담았다고 합니다.

 

 

섹션2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알아야 할 전쟁의 참상들이 기록돼 있는데요. 낱낱이 파헤쳐지는 지구촌의 이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시리아 전쟁부터 중앙아프리카 내전, 그리고 이라크 야지디족에게 행해지고 있는  IS의 충격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들을 파헤친 앤드류 귈티의 작품까지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마커스 블리스데일의 앙아프리카 공화국 내전, 제롬 세시니의 알레포의 거리들, 알프레드 야곱자데의 야디지족 여성들 전쟁터로 나서다 등 다양한 주제의 진들과 만나보세요.

 

 

섹션 3에는 파울로펠레그린의 '이라크 디아스포라', 일라이 리드의 '집으로 가는 먼 길' 등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섹션 3의 '걸어서 세상 속으로' 코너에서는 다니엘 베레홀락의 '에볼라 확산', 피터 바우자의 '코파카바나 팰릭스', 로렌스제의 '물 분쟁', 에드존슨의 북한관련 사진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1층 통로 복도에는 작가들의 체험공간이 조성되어 있고요. 2층 아트샵에서는 국제 포토저널리즘展 사진들, 이와 관련된 문구류, 사진집, 엽서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전 국제 포토저널리즘展>

전시기간 : 2016년10월 20일(목) ~ 2017년 1월 20일(금) ※ 휴관일 없음
장소 : 대전 근현대사전시관 전시실 1-2층 (옛 충남도청사)
관람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입장료 : 성인 12,000원 / 대학생 10,000원 / 초.중.고 8,000원 (초.중.고 10인이상 단체 : 5,000원)
65세 이상 경로자장애인 50% 할인적용 (신분증 및 장애인등록증 지참)
전시관의 작품들은 근접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