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전시-호주 브리즈번(Brisbane) 시 APCS 성공개최 상호협력 다짐

 

그래함 쿼크 호주 브리즈번(Brisbane) 시장이 2017 아·태 도시정상회의(APCS)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대전시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7월 초에 호주 브리즈번 시에서 열린 2015 아·태 도시정상회의(APCS)에서 다음 회의 장소로 대전이 선정되었죠.어느 새 1년이 바람처럼 지나고 이제 대전에서 아시아 태평양 정상들이 모일 날도 1년도 남지 않았어요. 

그래함 쿼크 시장을 비롯한 사절단이 대전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작년 APCS를 유치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Brisbane) 시에서 열린 APCS 에서 대전이 다음 개최지로 선정되어 환호하는 장면입니다. 대전은 APCS 유치에 3번 도전하여 드디어 지난해에 성공을 했다지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95개 도시가 참가하는 회의이니만큼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에 APCS 유치에 성공하고 대전시청에 걸렸던 현수막입니다. 아래 사진은 APCS 성공적인 유치를 위하여 사표까지 써놓고 일에 매진했던 대전시청 담당 공무원들입니다. 3번 째 도전인데 당시에더 유치에 성공하지 못하면 사표를 낼 각오로 준비하셨다는군요. 이렇게 열심히 성심껏 일하는 분이 있으니 뭐가 이루어져도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대전이 다음 APCS 개최지로 선정되고 나서 들어올렸던 배너를 들고 포즈를 취하셨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대전시의 국제교류는 국제협력담당관이 담당합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국제협력담당관은 국제교류, 국제기구, 도시마케팅, 마이스(MICE)를 담당하고 있군요. 

마이스(MICE)가 뭐냐구요? 도시 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인데,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입니다. 

현대 도시 마케팅에서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고 해서 도시마다 경쟁이 치열한데요. 대전은 대덕 연구단지도 있고 과학도시로 위상이 높은 도시라서 여러 가지로 유리하긴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알차게 포장하여 잘 활용해야 하겠죠!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보니 다국적인 느낌의 전시물들이 보이네요. ^^

 


 

대전시청 4층에 가면 대전자매우호도시 홍보관이 있습니다. 이 홍보관은 누구나 무료관람이니까 당당하게 열고 들어가보세요.  세계 각국에 있는 대전 자매도시의 현황을 알 수 있고, 자매도시 기념품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호주 브리즈번 시를 찾아보니 동부 해안에 있는 도시네요. 대전시와는 2002년 6월 17일에 자매결연을 하였다고 합니다.  벌써 15년 째 되었으니 조금있으면 성년의 단계로 진입하는군요.


 

 

자매도시도 있고 우호도시도 있는데, 무슨 차이일까요? 자매결연을 맺는다는 것은 도시 간에 시민의 교류나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관계라고 합니다. 도시가 서로 문화 제휴를 하고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하여 행정적인 결연체계로 친선관계를 맺은 도시를 말하죠. 우호도시는 자매도시와 비슷한 의미이긴 한데 자매도시 전단계를 말한다고 합니다.  

브리즈번 시는 대전과 자매도시이기 때문에 우호협력관계의 도시보다 더 심도있는 관계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도 대전과 APCS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경제, 문화, 체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충남대학교에서는 브리즈번 시에 인턴십 학생을 파견하여서 이번 브리즈번(Brisbane) 시 사절단과 APCS 개최와 관련된 지역 거점대학교의 역할을 논의했고요. 브리즈번 시 사절단은 퀸즈랜드 대학 장학금 지급도 약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의 기념품은 대전시청 1층에 전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전시청을 방문하면 이런 기념품도 함께 돌아보세요. 각 도시의 특성을 살린 재미있는 기념품이 많답니다. 이번 브리즈번 시 사절단의 방문과 함께 대전과 민간 교류는 또 어떤 알찬 내용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내년 대전시에서 열리는 APCS 준비도 차질없이 순항하길 바랍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2일 그래함 쿼크 브리즈번 시장을 만나 2017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