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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흥동 우리들공원 대전인디음악축전 현장 스케치

 

"장호진, 방과후밴드, 컨트리공방, 차여울밴드, 자판기커피숍…."

9월 첫째 주 토요일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제5회 2016 대전인디음악축전한마당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국내에서 활동하는 개성파 인디밴드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대전민예총이 주관하고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진행됐습니다. 인디음악축전은 대전지역의 인디뮤지션과 타 지역 인디음악인을 초청하여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 출연 팀이 자신들의 독창적인 음악색깔을 선보였는데요. 아리랑에 이어 관객들이 연주하는 플래시몹 형태의 공연이 진행돼 인디밴드와 시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강력한 리프와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시원한 열창으로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마련됐는데요. 객석에서 함께 뛰고 외치면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흥겨웟습니다.  

인디음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장호진, 방과후 밴드, 컨트리 공방, 차여울 밴드, 자판기커피숍, 로켓트 아가씨, 밴드죠, Mind blower, 모비딕, 프리버드&바리톤 조병주 등 10개의 인디밴드가 무대에 올랐는데요. 포크와 락, 컨트리, 하드락은 물론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오카리니스트 조은주 씨가 인디음악축전의 진행을 맡았는데요. 출연자별로 30분간 동안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펼쳤습니다 .

 

첫 번째 무대는 통기타 가수의 교과서 장호진씨가 기타와 하모니카로 꽉찬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이어 방과후 밴드가 무대에 올랐는데요. 친근한 팀 이름처럼 방과 후 음악수업을 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만든 어쿠스틱 팀이라고 하네요.

 

 

또 가장 많은 공연 피드백을 받는다는 '컨토리공방', 상큼한 보컬과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어쿠스틱 밴드 '차여울밴드', 오랫동안 지역 음악을 지켜온 '자판기 커피숍', 펑키와 랩,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편곡하여 재해석하는 능력이 있는 팀 'Mindblower'가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버드 & 바리톤 조병주팀의 공연에 이어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만드는 공연무대가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