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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연극 공포실화 잔혹극 '괴담' 8월 28일까지

숨막히게 무더운 여름 탓인지, 연일 사람들의 발걸음은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영화관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혹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공포가 뻔하고 지루해졌다면 이번엔 실제 눈 앞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통해 무더운 열대야를 극복 해 보면 어떨까요?

 

 

현재 대전 '이음아트홀'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연극 '괴담'(8월 28일까지 공연) 시원하게 소리 지르며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공포연극인데요.

2014~2015년 공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대학로에서 매진된 바 있는 작품으로, 학창시절 누구나 들어봤을 괴담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공포 실화 잔혹극 '괴담'은, 치열한 입시 경쟁을 겪는 여고생 수아가 전학을 간 학교에서 매년 같은 날 학생들이 자살한다는 괴담을 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학교폭력, 따돌림, 빈부격차 등 학교에서 실제 벌어진 사건을 극화하 하며 보이지 않는 공포보다 주변 환경의 공포를 부각시켜 자연스레 관객이 자신도 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게 만든 작품이랍니다. 

 

 

자세한 줄거리를 살펴 보자면,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 있는 서울의 명문여고로 전학을 가게 된 만년 2등 한수아는 전학을 온 후 학교에 떠도는 '동상의 저주'라는 괴담을 듣게 되는데요.

'동상의 저주'란, 매년 7월 10일 학생들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다는 괴담으로 실제로 매년 같은 날 학생들이 동상에 자신의 명찰을 두고 목을 매 자살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이런 사건을 숨기려고만 하는데요. 19년째 반복되는 동상의 저주에 이어, 20번째 희생자가 또 발생하게 된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처럼 연극 '괴담'은 학교 내 벌어지는 비밀과 동상의 저주 속에 숨겨 진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며 탄탄한 스토리와 실감나는 무대 효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생생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숨 막히는 긴장감뿐 아니라, 관객들과의 소통과 호흡을 통한 웃음 유발로 짜릿함을 선사하는 연극 '괴담'. 오감을 만족시키며,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뒤돌아 보지마, 다음엔 네 차례야!"

 

<연극 '괴담' 안내>

- 찾아오는 길 :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53-4 명동프라자 지하 1층 (유성온천역 3번 출구 앞)

- 공연 기간 : 2016.06.24. ~ 2016.08.28.

- 공연 시간 (80분)

화-금 : 오후 8시 / 토 : 오후 3시, 6시 / 일 : 오후 2시 / 월 : 공연 없음

- 예매방법 : 티몬, 인터파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