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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여행추천 야경시티투어! 대전의 밤은 아름답다

 

 

킬링더위! 낮동안 이글거리던 태양의 기온은 해가 넘어 가도 뜨겁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뜨거운 가마솥 더위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도 내려주지 않는 찜통같은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갈 무렵, 열대야를 피해 대전야간시티투어를 떠났습니다.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 e-시정도우미가 함께 하는 대전 야경투어  


대전야경투어 유성족욕체험장 

<천연 온천수에 발이 호강!!>



더운 여름이라도 좋다!! 유성족욕체험장에서 족욕을 즐기는 시민들



유성구는 국제관광특구입니다. 유성관광특구내 반짝반짝 빛나는 도심속에 위치한 유성 족욕체험장.

날씨가 추울수록 인기를 더하는 족욕체험장이지만, 족욕은 겨울에만 하는게 아니잖아요. 


추운 겨울 뜨끈뜨끈한 유성 온천수에 발을 담근다면야 더할 수 없는 힐링이지만, 한여름 뙤약볕에 달궈진 내 몸과 마음에 뜨거운 온천수를 더해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는것도 여름을 이기는 또 하나의 방법인듯 싶습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 바로 이럴때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40도C 천연온천수에 발이 호강!!



매년 5월. 이팝나무 가로수 길에 이팝꽃이 하얗게 만개할 무렵 유성온천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곳.  40°C 뜨거운 온천수에 발이 호강하는 천연 온천수가 연중 흘러 나오는 족욕체험장. 이곳은 대전시민과 대전 유성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연중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천에서 뜨거운 온천수에 발을 담그며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코스! 유성온천은 깨끗하게 잘 관리돼 전국에서 인기 높은 족욕체험장입니다.

 

햇볕을 가려 주는 정자와 파라솔 아래 수십여명이 동시에 족욕을 할 수 있는 100% 천연 온천수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 공급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예쁜 꽃들이 마치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졌습니다.


인근 계룡산 산행후에 유성족욕체험장을 찾는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코스의 궁합이지요. 뜨끈뜨끈한 온천수에 발이 호강 한 덕에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스트레스도 날아가는듯 가벼워졌습니다.



대전야경투어 ② 대전시민천문대 

<여름밤 별구경은 보너스!!>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e-시정도우미가 대전시민천문대를 오르고 있다.



낮동안 이글거리던 태양이 숨고 나면 도심의 밤바람은 조금 시원해 집니다. 그런 틈을 타 대전시민천문대에 올랐습니다. 어두컴컴한 오르막길에선 산골다람쥐가 나올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아름드리 숲길의 멋진 분위기에 매료되어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과 e-시정도우미들이 함께 별빛 가득한 추억여행을 떠나 봅니다.



대전시민천문대 입구



신비한 별세상을 만나기 위해 구불구불한 급경사를 올라 대전시민천문대에 도착해 보니 총총히 박힌 밤하늘의 별을 보기위해 모여든 어린이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셋, 어릴적 밤마다 불러 봤던 콧노래가 절로 흥얼거려 집니다. 비록 후덥지근하긴 했지만 깜깜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정도 더위 따윈 아랑곳 없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 기념전시실에서 어린이들이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고 있다.



별자리 여행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신비로운 선물입니다. 우주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 은하수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두컴컴한 오르막길을 마다않고 걸어 올라온 천문대. 제일먼저 기념전시실과 체험실을 만나게 되는데요.


관측실로 올라가기 전에 전시실에서 열심히 학습해 두면  효과는 두 배.^^ 이곳에선 사계절 별자리, 별의 탄생, 달의 위상 변화 등 전시 공간을 통해 별의 일생과 우주의 신비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 기념전시실에서 어린이들이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고 있다.



쏟아지는 별을 마주 할 수 있는 천문대는 아이들에겐 워터파크나 놀이동산보다 더 즐거운 놀이터이며, 어른들에겐 추억의 공간입니다. 어린시절 시골 외갓집 동네의 캄캄한 밤하늘 아래에서 별을 헤던 추억이 우리 어른들에겐 많기 때문입니다.




대전시민천문대 기념전시실에서 어린이들이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고 있다.



천문관측은 야간에 주로 이뤄지는데요. 불빛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많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문관측실은 2층에 있었는데요. 주 관측실과 옥상에 자리한 보조 관측실이 있습니다.


주 관측실에선 '직녀성'을 천체망원경으로 들여다 봤습니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직녀성이 손에 만져질듯 실감나게 다가 왔습니다. 보조관측실에서는 관측 가능한 별에 미리 맞춰 놓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작없이 망원경과 망원경 사이를 돌아가며 관측하면 됩니다. 보조 관측실에서는 '아크투루스'를 관찰했습니다. 깜깜한 밤하늘에서 어찌나 반짝거리던지요.



대전시민천문대 기념전시실에서 어린이들이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고 있다.




갖가지 천체망원경들이 갖춰져 우주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천문대. 천문관측은 기상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방문전에는 필히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가야한다는거 잊지 마셔야 합니다. 기상이 나쁠 경우 천문관측을 할 수 없으니까요.



대전야경투어 ③ 엑스포다리 / 한빛탑 음악분수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



엑스포다리에서 바라본 대전의 야경(갑천넘어 산업단지방향)


엑스포다리(견우직녀다리)에 조명이 켜지면 밤이 아름다운 대전의 모습이다.



대전의 밤은 참 아름답습니다. 엑스포다리(견우직녀다리)에 조명이 켜지면 환상적인 분위기에 시민들은 매료되어 한밭수목원이나 엑스포 다리위를 걷고 또 걷습니다. 한빛탑 음악분수쇼가 끝나면 엑스포다리에서도 분수쇼가 화려하게 펼쳐 집니다. 이렇듯 엑스포다리는 둔산대공원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연결하는 통로로 대전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명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음과 양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두 개의 아치가 마치 한쌍의 선남선녀가 만나듯 올해도 열한 번째로 견우직녀 축제가 열렸던 곳입니다. 갑천이 흐르는 은하수에 놓인 바로 이 견우직녀다리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대전의 상징. 한빛탑 야경


대전시 e-시정모니터와 담당자가 한빛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역사의 전통이 살아있는 대전의 상징 한빛탑.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하기위해 1993개의 화강암으로 경주 첨성대를 모티브로하여 세운 상징탑으로 대전정부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 일대를 360˚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번 엑스포 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에서도 이 한빛탑만은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한빛탑앞 음악분수쇼 시작전



한여름 밤 한빛탑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분수와 견우직녀 다리에서 반짝이는 경관조명은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며, 매일 오후 8시, 9시 한빛탑 앞에서 음악분수가 분출됩니다. 

 

아름다운 한여름밤의 축제. 한빛탑 주변엔 푸드트럭이 즐비하게 줄지어 서 있고, 음악분수 공연이 끝나면 바로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돗자리를 깔고 나온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미리 자리 잡습니다.  



한빛탑 음악분수쇼. 화려하게 물줄기가 솟아 오른다.



엑스포과학공원의 하이라이트. 화려하게 터지는 음악분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빛탑 음악분수에서 화려하게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입니다. 한빛탑 앞 음악분수는 8월 28일까지만 진행된다고 하니 끝나기 전에 꼭 가 보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음악분수 운영시간 : 20시, 21시

월요일과 비오는 날은 휴무예요.



대전야경투어 ④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대청호의 비경을 즐겨 보자!!>



원도심의 명물.으능정이 스카이로드 불빛에 젊은이들이 몰려 든다



한빛탑 음악분수쇼를 뒤로하고 다시 원도심으로 이동 합니다. 저녁때 가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불빛. 대전야경시티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대흥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입니다. 젊은이들이 늘상 북적대는 곳이죠. 세계에서 4번째로 세워진 스카이로드라고 합니다.

 

지난 15일부터는 대청호의 비경을 스카이로드를 통해 감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늘 8월 26일엔 흥겨운 음악과 춤. 웅장한 스카이로드 영상이 함께 하는 버닝로드가 열린다니 기대해도 되겠죠? 



대전야경투어에 참석한 소셜미디어기자단과 e-시정도우미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과 함께 대전야경투어에 나선 대전광역시 e-시정도우미들이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아래 함께 자리했습니다. 상큼 발랄한 대학생 e-시정도우미들과 함께 한 대전야경시티투어. 한낮의 뜨거운 열기 만큼이나 후끈 달아 올랐던 밤이었습니다.



대전야간시티투어 시간표




사전예약으로 이뤄지는 대전야경 시티투어는 뜨겁게 달궈진 회색빛 도시가 어두워질 무렵.

 

매주 금요일 저녁 7:00시 대전역을 출발하여 유성족욕체험장 --> 대전시민천문대 --> 엑스포 한빛탑 음악분수 -->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 대전역을 끝으로 일정이 끝나는데요. 5000원짜리 표 한 장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대전의 야경을 둘러보러 떠나는 코스입니다.


입추가 지나고도 이글거리는 태양의 뜨거운 열기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대전야간시티투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대전역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출발하며 5000원으로 대전의 아름다운 야경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피해 대전야간시티투어를 타고 아름다운 대전의 야경을 구경하러 떠나 보시는건 어떠세요?

 

 

http://www.daejeoncitytour.co.kr

(시티투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