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물속을 헤엄치는 로봇, 이종 격투기 하는 로봇, 4D 영화를 관람하는 옷….
로봇 호기심 천국 '제5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창의, 열정, 도전! 로봇들의 열띤 경쟁이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제청소년로봇대회를 비롯해 지능형 SOC로봇대회 및 드론대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국방로봇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지는데요.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각 대회에는 2,270개 팀의 선수 3,980명이 참가했는데요.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약 3만여명이 이번 대회를 찾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개막식 행사에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는데요. 인공지능로봇과 자율주행로봇이 나와서 행사에 참석한 권선택 대전시장을 행사장까지 안내하고 꽃다발도 증정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로봇융합페스티벌 행사장으로 함께 이동해 보실까요?
먼저 대전산학연공동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 로봇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로봇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요즘 핫~하다는 드론입니다. 새로운 개념의 6축 프로펠러가 달린 드론을 선보였는데요. 보다 더 안정된 비행이 가능하겠죠?
위 사진에서 검은 색 옷을 입은 마네킹(?)이 보이시나요? 왼쪽은 언제 어디서든 4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옷이포디'라는 옷입니다. 사용자가 영화관람을 하는 동안 스마트폰의 블루트스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이같은 정보를 전달받은 옷이 물, 바람, 진동, 연기효과를 재생한다고 하네요.
또 오른쪽에 있는 것은 '스마트 라이딩 슈트'라고 하는데요. 오토바이를 탈 때 맥박 감지와 후방 차량 감지, 블랙박스 기능, 운전시 자동 전화 및 문자 기능을 탑재한 슈트라고 합니다.
이처럼 실생활에 다양한 형태의 로봇기술이 응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쪽에서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주행로봇 삼매경에 빠져있었는데요. 이 주행로봇은 핸드폰으로 조작가능합니다. 단순 히 주행하는 형태가 아니라 주행로봇을 이용해서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로봇입니다.
로봇을 직접 조립해서 동작시킬 수 있다면 더욱 애착이 느껴지겠죠? 로봇을 완구처럼 조립해는 새로운 개념의 완구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장소는 지능형창작로봇 경연대회 현장입니다.
지능형 창작로봇 경연대회는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70개 팀 110명이 참가합니다.
또한 지능형 Soc 로봇워 2016 행사는 카이스트 시스템 설계응용연구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데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개 팀 200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2016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총 1,500여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인데요. 미션창작, 장애물 통과 등 12개 종목 30개 부문에 대해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2층 로봇전시체험관에는 공주교대와 함께하는 과학체험, 로봇물고기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요.
세계 각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2016 국제청소년로봇대회(2016 IYRC)'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주관하고 있으며 스티미션 등 7종목 11개 부문에 걸쳐 자웅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2016 로봇융합페스티벌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교류, 판로확대, 로봇꿈나무 육성을 통한 로봇 대중화를 위한 행사인데요.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현장학습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참석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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