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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여름밤 대전 공연 정보! 맘 편히~편히~놀자!

 

오늘부터 다시 장마 소식이 들립니다. 쏟아지기 전에 눅눅한 습기 가시라고 창문을 열었더니, '맴맴매~앰' 소리도 들립니다. 와~ 정말 여름입니다.

 

마른장마라더니 몰아치는 폭우에 정신없이 한 주가 지났는데, 이번 비는 부디 가벼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특히나 나와유의 오감만족이야기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댁은 무사무탈하길 바랍니다. 꼭이요!

 

이렇게 덥고 습하고 끈적끈적한 여름날. 집에만 있자니 가족들이 하나하나 36.5도℃의 뜨끈뜨끈한 난로들 같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옹기종이 모여있기 마련이니, 아무래도 나가야겠습니다.

 

하여, 대전의 여름밤을 수놓을 야간축제를 소개하렵니다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개원기념『전통을 즐기다 

 

대전연정국악원이 새단장을 하고 만년동에 개원한지 첫돌이 되었대요. 지난해도 개원기념 공연을 즐겁게 봤는데, 벌써 한 해가 지났네요. 초대권은 아르스노바 누리집에서 무료로 2인 1매로 받을 수 있답니다.

 

 

 

 

 

2016 엑스포한여름밤의 나들이 『달밤소풍』

 

대전의 상징하면 뭐니뭐니해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입니다. 이 곳에서 올 여름에는 '한여름밤의 나들이-달밤 소풍'이라는 행사가 펼쳐진대요.

 

대전지역 예술인들의 거리공연도 있죠, 먹거리 존에서 '치맥'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죠, 사격과 운전등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죠, 나눠쓰고 바꿔쓰는 아름다운 플리마켓도 열린다네요~ 오호!! 8월 28일까지 66일간 쭈~욱 이어진다죠.

 

 

 

또 요것만 있나요? 아니죠!

 

이 곳에서는 여름밤마다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는 멋진 음악분수쇼가 펼쳐지니 꼭 가봐야겠죠? 엑스포 음악분수는 하루 2회, 오후 8시와 오후 9시에 한답니다. 돗자리는 필히 지참!

 

'절대 가까이 가지 마세요!'라는 안내문구에도 시원한 분수샤워를 하러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들 단속도 해야겠네요. 단, 달밤소풍과 음악분수는 월요일에는 쉬고 비가 오면 취소될 수 있다하니, 날 좋을 때 들리세요!

 

대전시립무용단 2016기획공연 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

 

아이들 방학즈음이 되면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미술관 야외무대는 그 자체로 멋진 공연장이 됩니다. 수준높은 공연을 무료로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지요. 이 한여름 축제 때문에 저희가 만년동을 떠나지 못한답니다. ^^
 
올여름도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보람이 만족될 만큼 아름다운 무용공연이 예고되었어요.

 

 

 

 

와~ 포스터 멋지죠?

마치 푸른 은하수를 배경으로 천상의 남녀가 춤추는 듯, 환상적입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다는 이 축제는, 7월 28일부터 3일간 오후 8시마다 대전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 펼쳐진대요.

 

 

 

 

성춘향과 이몽룡 뒤에서 뒷바라지하느라 바쁜 우리의 향단이가 주인공이 되는 패러디희극 '내 사랑 향단이'를 시작으로 한 연예인의 자살 사건을 콩트 개념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도 하고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슬픈 동화 '반딧불의 묘'까지 매일매일 2편씩의 공연을 볼 수 있답니다.

 

참, 야외공연이니 모기약은 꼭 챙기세요!

 

 

2016 우리가락 우리마당 토요상설

 

 

오~이 공연 역시 올해로 딱 10년이나 되었답니다. 우리 음악하면, 저부터도 어렵고 낯설었답니다. 학창시절에 베토벤, 모짜르트, 바흐…. 이렇게 서양음악 위주로 배웠으니, 더 그러하겠지요.

 

그런데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그 10년동안 다양한 공연을 펼치면서 알리고 보급하느라 애쓰신 이 땅의 국악인들께 새삼 감사합니다. 우리가 우리 것을 알고 지켜야죠. 우리에게는 우리 것이 최고로 자랑스러우니까요.^^
 

 

 

 

 

비 소식에 아깝게 놓친 첫회에는 경기도당굿, 살풀이, 가야금산조, 판굿 풍물 가락으로 그 장을 열었다네요. 하지만 앞으로 남은 공연이 6주동안 펼쳐질테니, 꼭꼭 챙겨야겠습니다. 저희 아이들 학교는 올해 국악교육 중점 학교가 되었답니다. 덕분에 저까지 단소를 배우고 있는데, 아이들과 가볼 생각에 벌써부터 흥이 나네요.

 

와 나머지 일정들을 살펴보니 전통 춤, 퓨전음악, 사물놀이 등 타악, 가야금, 피리, 가야금 산조, 가야금병창, 판소리, 판소리고법, 민속놀이, 굿, 민요,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하니 이번 기회에 우리 음악에 흠뻑 빠져보시죠!

 

3회차 : 7월 16일(토) 오후 7시 30분 유림공원 야외무대 / 동금악회 '달빛과 마주하다'

4회차 : 7월 23일(토) 오후 7시 30분 유림공원 야외무대 / 국악연주단 '아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꿈

5회차 : 7월 30일(토) 오후 7시 30분 유림공원 야외무대 / 달구벌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의 향연

6회차 : 8월 6일(토) 오후 7시 30분 유림공원 야외무대 / 두레풍물, 무용 부채첨, 판소리 심청가 등

7회차 : 8월 13일(토) 오후 7시 30분 유림공원 야외무대 / 소리북 산조, 무용 '태평무' 군무, 남도민요 진도아리랑 등

8회차 : 8월 20일(토) 오후 7시 30분 유림공원 야외무대 / 돌아온 각설이 '장타령', 미녀 시스터즈의 '커피한잔' 등


 

엑스포 시민광장 공연장

 

엑스포 시민광장은 대전의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멋진 공간입니다. 물론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가족들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자전거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더운 날,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음악분수도 4월부터 운영 중이죠.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엑스포 시민광장 공연장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마다 가족영화를 상영하고 있답니다.

 

대전의 여러 도서관과 박물관에서도 매주 주말 오후마다 가족영화를 상영하고 있지만, 돗자리 깔고 간식 먹으며 편안히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야외공간이 또 어디 있을까요?

 

이번 주 17일 일요일에는 '썬더와 마법저택'을 상영한다네요. 딱 이 영화만 못 봤는데, 씽씽 자전거 타고 아이들과 가봐야겠습니다.



 

또 23일 토요일 오후 4시반부터 30분동안은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청아율'이 펼치는 한여름의 국악축제도 열린답니다.

 




 

우리동네 행복한 음악회

 

1. 화목한 문화산책

 

 멋진 공연들을 꼭 주말에만 만나는 건 아니죠? 화목한 문화산책을 소개합니다. 

 

14일 오후에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 공연이 마련되어 있네요.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공연이라 '화목'한 문화산책인가봐요. 작명하신 분 뉘신지, 센스 짱이십니다. 

 

 

 

 

 

2. 해피 클래식

 

대덕구 송촌컨벤션센터에서는 해피클래식 공연이 열립니다. 우리가곡와 뮤지컬, 클래식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겠네요. 대덕구민 분들 부럽부럽!

 

 

 

3. 서구 관저문예회관 - 7월 무료기획공연

 

서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는 관저문예회관에서 7월 한달동안 3가지 선물을 준비하셨대요. 전석 무료 초대! 미리미리 방문해서 접수하세요.

 

* 1탄 : 13년 전통을 자랑하는 금강색소폰합주단과 음악여행을 떠나보세요.

 

 

 

 

* 2탄 :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곁들여져 대전지역의 성악가들과 아케펠라 앙상블,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한답니다.
 

 


* 3탄 : 서울 예술의전당의 공연실황을 대전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매달 작품 하나씩 스크린으로 준비하실 거래요. 이번에는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동화같은 오페라이니만큼 가족이 함께 해도 좋겠네요.

 

 

 

 

 

 

2016 전수회관 야외영화상영 "화 · 목"한 영화제

 

 

대덕구 동춘당 근린공원 안에는 대전시민에게 우리 국악 공연과 무료 수업 기회를 풍부히 제공해 주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이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제를 준비했대요. 와~~상영예정작들이 완전 최신영화들입니다. 이 동네 어린이들이 무지무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