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의 진행자, 국민 MC 송해가 국립철도박물관 대전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서울 소재 원로연예인모임 ‘상록회’에서 송해 씨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23일 서울 소재 원로연예인모임 상록회에서 송해 씨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를 계기로 송해 씨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전국 노래자랑’을 카피한 문구로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날 송해 씨는 “우리나라의 철도 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대전”이라며 “기차여행 중간에 가락국수로 요기하던 추억, 호남선과 경부선이 만나고 헤어지던 분기점의 애환이 있다”고 회상했는데요.
또 “전국 각지를 다 돌아다녔는데 대전이 아닌 곳에 국립철도박물관을 건립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며 “철도박물관 대전 유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권선택 대전시장은 “철도박물관은 대전이 최적지임에도 공모가 진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원로 연예인 송해 씨가 홍보대사로 나서 대전이 꼭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