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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대전관광명소 계족산황톳길따라 걸으며 힐링힐링

 

 

언제나 맨발로 황톳길을 체험할 수 있는 장동산림욕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한 기간에는 계족산황톳길 축제가 함께 개최되고 있었는데요. 황톳길 걷기, 뻔뻔한 클래식 이외에도 캐리커쳐, 황토염색체험, 페이스페인팅, 맨발도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계족산 황톳길 입구에는 에어건과 음수대, 세족장, 신발세척장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데도 파손된곳 없이 잘 이용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

여러사람들이 같이 사용하는 공용물품은 소중히 아껴 사용하기~!"

 

이날은 날씨가 그리 덥지않았고 산이라 그런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축제를 즐기러 온사람들이 많았고 등산하는 등산객들도 많았습니다.

 

 

 


 

계족한 황톳길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5월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여행전문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숲길입니다.

 

 

 

 

 

아이들의 조그만한 발에 황토 흙이 잔뜩 묻었습니다. 아이들은 걷거나 달리면서 질퍽한 황토가 발에 닿는 느낌을 참 좋아했습니다. 한참을 걸어가다 황토흙 위를 기어가는 벌레를 보고도 깔깔거리는 순진한 아이들. 주변에 나무가 많다보니 공기도 정말 상쾌합니다.

 

 

 

 

 

맨발 도장을 찍기전에 먼저 발을 씻었습니다.  진행요원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었습니다.

 

 

 

 

맨발 도장을 찍은 종이를 들고 사진 찰칵~!

 

 

 

 

나비, 칠엽수 목걸이 만들기, 황토염색체험, 캐리커쳐, 꽃누르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마련됐는데요. 아이들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각종 체험을 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시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같이 도와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놀이터에서도 신나게 놀고~뛰어다닌다고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노니 아이들도 즐겁고, 지켜보는 부모도 흐뭇~흐뭇~

 

 

 

 

계족산 황톳길에는 황톳길 걷기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자연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수 있는 뻔뻔한 클래식이 있습니다. 매주 주말(토, 일요일) 오후 3시에는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공연이 열리는데요. 뻔뻔한 클래식은 말 그대로 Fun Fun 하고, 재미있다고 소문도 많이 난 행사입니다.

 

 

 

 

지루한 클래식이 아니라 중간중간 웃음코드를 넣어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실력들이 대단하십니다. 보통 이정도 수준의 클래식 음악회라면 돈을 주고 봐야할것 같은데 무료로 볼수 있고, 자연과 함께 하니 감동과 재미도 두배~!

 

음악이 바뀔때마다 다른 의상으로 바꿔입고 가발도 착용하는 정성도 볼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관객들과 함께 호응하며 장미꽃도 나눠주시고 장미꽃은 입으로 받아야해서 남자분들이 엄청 좋아했다는.

 

 

 

 

 

 

깔끔하게 에어건으로 옷을 털면서 마무리. 장동산림욕장에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황톳길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번 주말..가족들과 함께 맨발 황톳길 체험을 해 보는건 어떨까요?

 

숲속의 향긋한 냄새와 상쾌한 바람이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