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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제21회 대덕백일장 주제는 편의점, 사람, 흙이니라

 

푸른 5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동춘당 근린공원에서 대덕문화원 주관 ‘제21회 대덕백일장’이 열렸어요.

 

대덕문화원은 지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의 문학 활동을 장려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해 매년 대덕백일장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어서 오늘의 주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참가자 중에서 임의로 선발된 학생이 나와서 오늘의 주제가 적힌 족자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백일장의 주제는 ‘사람’, ‘흙’, ‘편의점’이었습니다. 마감은 오후 2시까지라고 관계자분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흩어졌습니다.

 

 

 

 

때마침 현수막아래서 기념 촬영을 하는 단체가 있어서 물어 보았습니다.

 

"어느 학교에서 오셨어요?"

"대전이문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에요. 문예창작과 신문편집 학교동아리에요."
"목표는 어느 정도로 정했는지요."

"상위권에 들려고 합니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문고등학교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동춘당 고택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덕백일장  참가자들은 주제 내용을 보고 접수처에서 시와 산문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원고지를 받아서 각자 잔디밭, 나무 아래로 친구들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시(운문)는 200자 원고지 5매 이내, 산문은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차양막 아래서 대전중원초등학교 4학년 친구인 최문희, 서예림 양도 낮은 탁자에서 열심히 백일장에 참가했는데요. 그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송용억 가옥 앞에서는 부모와 함께 온 여학생이 표지에 이름을 쓰고 있었는데요. 잠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전문정초등학교 2학년 김아린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도 참석해서 좋은 성적을 받았어요.”

 

시원한 그늘 아래서 원고지를 움켜지고 생각에 잠긴 학생들도 보였습니다. 자녀와 함께 참가한 어머니도 옆에 앉아 함께 앉아서 고민하는 풍경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수상자 발표는 6월8일 대덕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있을 예정이고요. 입상자 전원에게 입상 작품이 수록된 ‘입상자작품점’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참가 분야는 초등저(1~3학년)부, 초등고(4~6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있고요. 시상내역은 대상 5명(시교육감상 및 대덕구청장상), 금상과 은상은 각 10명(동부, 서부 교육장 및 한남대총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및 대덕구청장상), 동상은 44명(대전광역시 문화원연합회장상), 장려상 90명(대덕문화원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