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고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면 다채로운 행사가 많아집니다. 대전에도 크고 작은 지역 행사가 많습니다.
5월은 정말 축제의 계절이라 할 만큼 주마다 행사장을 찾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판매자들은 자신이 손수 만든 창작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은 정성이 들어간 물건을 사는 거죠. 저는 버스킹과 프리마켓을 참 좋아합니다. 거리와 골목에서 펼쳐지는 개성 있는 공연과 장면을 볼 수 있거든요.
문화와 예술이 있는 목척시장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대전아트프리마켓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화동 목척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어요.
대전아트프리마켓 현장입니다.
2010년부터 진행되어온 대전아트프리마켓(구 “닷찌플리마켓”)은 대전의 소비자와 작가들이 문화적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인들의 교류를 위한 예술벼룩시장입니다. 창작품과 벼룩시장으로 나뉘어 미리 판매자 신청을 받았는데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선정되면 테이블, 파라솔, 의자, 카페트와 같은 물품을 대여해 줍니다.
대전아트프리마켓을 둘러보니 빨강색, 초록색, 노랑색 알록달록 파라솔이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집에서 안 입는 원피스, 블라우스, 치마부터 신발, 가방, 액세서리까지 깨끗이 사용한 물건을 예쁘게 정리합니다. 소비자는 둘러보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거죠.
판매하는 물건도 다양합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창작품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보다 보면 정말 손재주 좋으신 분들이 참 많다는 걸 느껴요. 취미 이상의 전문성이 느껴집니다. 액자, 피규어, 드라이플라워, 팔찌, 명함지갑, 엽서 등 창작자들의 정성이 들어간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대전아트프리마켓 공동대표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대전아트프리마켓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서울 홍대, 이태원, 북촌, 동묘시장 부럽지 않은 개성 있는 대전아트프리마켓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전아트프리마켓의 캐릭터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대전아트프리마켓(DAF)의 진행을 담당하는 스텝, 손재주 많은 셀러,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와요. 이 사람들이 모여 이곳을 만들고 빛나게 해주는 거겠죠!
손으로 그린 약도가 재미있네요. 모두가 만들어가는 대전아트프리마켓의 느낌이 나요.
대전아트프리마켓에서 판매되는 창작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직접 가서 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합니다.
대전아트프리마켓, 매주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목척시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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