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도심의 멋과 맛을 느껴보세요!"
올해 6월까지 공감만세에서 운영하는 봄 여행주간 대전 대표 프로그램 '대전원도심 문화미식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대전문화의 멋과 맛이 살아 숨쉬는 이곳 원도심에서 단돈 15,000원에 즐기는 신나는 공정여행인데요. 함께 따라가 보시죠. 오전 10시 대전원도심 문화미식기행에 참가하기 위해서 우리들공원에 모였습니다. 며칠 까지만해도 봄비가 축축내리더니 오늘은 해맑은 푸르름으로 우리를 맞이해 주는것 같습니다.
오늘 행사를 총괄하고 진행해 주시는 공감만세 최선희 팀장님입니다. 먼저 오늘 행사에 앞서 전체적인 일정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날 별도로 참가자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해주지는 않았는데요. 이 또한 종이 낭비를 막고 소중한 우리의 자원을 조금이나마 아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약 40분의 많은 참가자분들이 오늘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는데요. 다소 서먹서먹한 분위기도 바꾸고 단합(?)도 유도할 겸 같이 게임을 즐겼습니다. A조는 공감, B조는 만세 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늘은 만세팀이 이겼습니다.상품은 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무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자~~ 원도심 투어를 위해서 출발!
먼저 '전 원도심의 열정'라는 제목으로 골목길 작은 공방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자기 팬던트를 만들었는데요. 시간관계상 목걸이나 팔찌를 만들어서 본인의 악세사리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공방안에 누군가 만든 악세사리를 살펴봤는데요. 점토를 이용해서 어쩜 이렇게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지 않으세요? 점토를 이용해서 가마로 구워 완성한 도자기 반지는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또 팔찌 또는 목걸이를 만들 재료도 있는데요. 도자기 팬던트는 시간관계상 이곳 관계자분께서 미리 만들어 놓으신 제품입니다.
열심히 선생님의 수업을 따라가면서 악세사리를 만들고 계신 블로그 기자분과 참가자분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점심식사는 대전원도심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유명한 진로집을 방문하고 오후 프로그램은 '대전 원도심의 멋'을 주제로 무료 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문화공간 주차(Parking)는 대전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또한 작가분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곳에 오시면 작가분들과 직접 대면도 하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대전 원도심에서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인 '서울치킨' 건물입니다. 원래는 대전역앞에 위치한 중앙시장 서울치킨이 원조인데 이곳은 자제분들이 기술을 전수받아서 새로 확장 개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저녁에만 문을 여는데요. 이곳도 줄을 서서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맛집중 한곳 입니다.
원도심의 유명한 장소와 이야기들을 참가자분들이 듣고 있는데요. 대전에서 사셨던 대부분의 시민들도 몰랐던 내용이 있어 굉장히 흥미로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아~ 사진에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할 '도시여행자'가 보이네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들려보시면 많은 정보와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전의 역사적 건축물이라고 하면 이곳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바로 옛충청남도사입니다.
이곳에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옛 도지사실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일제강점기 박중양 초대 충남도장관을 시작으로 5명의 일본인과 11명의 한국인 도지사가 취임해서 사용한 집무실입니다.
도지사실에서 나와 옥상 정원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대전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옛 충남도청사 건물에는 도지사실을 포함한 다양한 근대문화재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각 분야마다 해설사분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시간이 허락하다면 정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가 있습니다.
옛 충남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했으니 숙소로 활용한 공관을 빼 놓을 수는 없겠죠? 이곳은 6.25 전쟁때 이승만 대통령이 대전으로 피난을 와서 임시집무실로도 사용한 장소입니다.
옛 도지사실의 건물 내부인데요. 일제시대에 지어져서 일본식으로 지어져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요. 자연스럽게 외부 채광이 실내를 밝힐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독특합니다.
2층을 보면 정말 일본식으로 지어진 건물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곳은 북카페 이데인데요. '대전 원도심의 맛'을 주제로 공정무역 코코아를 직접 만들어서 시식해 보는 프로그램 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은 대전 유일의 예술잡지 월간 토마토에 근무하시는 팀장님께서 진행주셨습니다. 중간 중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공정무역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코코아를 만들기 위해선 적당한 코코아를 넣어야겠죠? 알아서 적당히 4스푼을 넣어줍니다. 따뜻한 물로 코코아를 충분히 녹인후 이전에 넣은 물만큼 우유도 넣어주고요.
오늘 같이 더운날은 따뜻한 코코아보다는 시원한 코코아가 좋겠죠? 얼음도 다섯 덩어리 풍덩~ 입수! 오늘 수고하신 여러분들 건배!
마지막으로 오늘 A(공정)팀 참가자분들. 인증샷 한컷!
이번 공정여행은 평소에 대전시민으로써 알지 못했던 원도심의 역사와 명소를 다시금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는데요. 1만 5천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 한달간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진행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