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향기 가득한 날 "천연기념물센터" 나들이 어떠세요?
한밭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인데요, 이곳에는 자연유산에 대한 연구결과물인 공룡의 알, 발자국 등의 화석, 반달가슴곰, 수달, 독수리 등의 동물박제, 존도리소나무등의 식물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교육과 흥미유발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특히 우리집 아이가 장수풍뎅이나 장수하늘소에 관심이 많아서 더욱더 반가웠던 특별기획전인데요, 이곳에는 장수하늘소 성충과 애벌레 표본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올해 6월 30일까지 전시되니 관심있는분은 끝나기전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커다른 곤충모습에 넋을 잃고 한동안 빠져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초등저학년용, 초등고학년용의 체험학습지가 각각 구비가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탬프를 찍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물거미도 이렇게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사실에는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니 시간을 잘 체크해 놓았다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참고로 한편당 약 7~10분정도 소요되는데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은 내용입니다. 상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안내해설을 원하는 단체 관람객에게 무료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1일 4회 매일 정시에(10시, 11시, 14시, 15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 관람객들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는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천연기념물센터에는 노거수, 희귀식물 등 다양한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시관 입구에 있는 노거수는 수백년된 나무로 보기만 해도 오랜 세월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테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습니다.
진돗개와 삽살개의 모습도 보이고요. 삽살개는 털이 너무 길어서 짤라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곳곳에 검색 키오스크, 새소리 듣기 코너, 영상실 등 체험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의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새소리 들어보기> 코너에서는 화면 스크린을 터치하면 평소에 들어보기 힘들었던 천연기념물 새들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석, 암석, 동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나라 화산섬 중 가장 오래된 섬으로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졌는데 모형으로 제작된 독도를 보면서 바닷속 아래 숨겨진 독도의 신비를 엿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HD화질로 관람할수 있는 독도 영상물도 꽤 볼만한데 이곳에서 독도에 대한 정보도 얻고 독도를 사랑하는 마을을 심어줄 수 있어 독도의 가치를 다시 새길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코너인데요 자석으로 되어 있는 공룡알 맞추기 게임입니다.
퍼즐 맞추기 게임인데, 이렇듯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거리가 많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간혹 낙서가 되 있는 점은 안타깝네요.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수 있고,전시물, 영상, 그림을 통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관람할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의 규모는 작지만 참 알차게 구성되었을뿐만 아니라 관리 상태도 상당히 우수했습니다, 근처에 한밭수목원이 있으니 천연기념물센터와 한밭수목원을 묶어서 당일코스로 한번 다녀오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람안내>
3월 ~ 10월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11월~ 2월 : 오전 10시 ~ 오후5시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www.nh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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