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니 3월 끝자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절기상 봄이 왔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 덕분에 완연한 봄이라 말하기에는 조금 시간을 기다려야 할 거 같아요.
두꺼운 겉옷을 정리하고 옷이 가벼울 질 때쯤 활짝 핀 봄꽃을 보러 나들이를 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미 남쪽 지방에는 매화와 산수유가 활짝 피어 나들이 가족을 맞이하고 있고 그 기운이 곳곳에 퍼지고 있다는 걸 우리는 알 수 있으니까요. 나들이 갈 준비하셔야지요?
봄. 봄에는 새싹이 돋고 노란색, 분홍색, 흰색 예쁜 꽃들이 피어나지요. 마음만큼 기분도 좋고 활동지수도 상승하는 봄! 우리는 봄꽃 나들이를 가야 하니까요.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대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작은 것도 관찰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여러분께 봄이 되면 다녀왔던 벚꽃 나들이 추천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살펴보시고 벚꽃 나들이 다녀오세요~ 미리 알려드리는 팁이라고 할까요?
대전 유림공원은 한밭수목원처럼 대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봄에는 꽃들이 시민을 맞아 주고요. 가을에는 향기 가득 국화 향이 우리를 기쁘게 해준답니다. 평소 유림공원을 자주 찾는 저는 걷기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해요. 공원 규모도 제법 커서 주말에는 아빠와 공놀이하는 아이들이나 돗자리 깔고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연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전의 센트럴파크라고나 할까요?
노란 개나리와 분홍빛 벚꽃이 유림공원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갑천 변을 따라 걷다 보면 꽃나무에 둘러싸인 유림공원을 볼 수 있어요. 봄이면 사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활짝 피어있는 벚꽃 덕분에 꽃발(?)을 좀 받았어요.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대전의 쉼터지요. 포토존이기도 하고요.
올해도 유림공원의 벚꽃을 볼 수 있겠지요? 벌써 기대됩니다.
유림공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역시 봄 되면 많은 사람이 찾는 벚꽃 나들이 장소랍니다. 학교가 워낙에 크다 보니 처음 가는 분은 입구를 잘 찾으셔야 해요. 벚꽃이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간 저는 입구를 못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만 잘 탔으면 바로 앞에서 내려주는데 말이죠. 도로 따라 벚나무가 늘어서 있답니다. 반대편에서 보면 더 예뻐요. 가까이 보면? 어떨까요? 직접 확인해보세요~
꽃잎이 흩날리는 벚꽃길 따라 걸으며 낭만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캠퍼스의 낭만이란 자고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저도 걷고 싶네요. 둘이 걸어요~ 오예~
Happy KAIST 2016 벚꽃축제 행사 안내
출처 : 카이스트 홈페이지
4월 어느 멋진날 카이스트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유림공원 벚꽃, 카이스트 벚꽃을 보셨으면 이번에는 충남대학교로 가봐야지요. 대전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벚꽃 추천 장소! 충남대학교입니다. 중앙도서관을 넘어 길따라 펼쳐진 벚꽃길을 걸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벚꽃이 피는 계절에 가면 유난히 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어요. 벚꽃이 활짝 필 때는 어디든 사람이 많지요. 충남대학교 벚꽃길! 가보세요~
몇 년 전 일이긴 하지만 '대전에서 벚꽃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추천받았던 장소가 신탄진이었어요. 대전 벚꽃 하면 유명한 곳도 많지만, 이곳을 빼놓으면 안 됩니다. 넓은 잔디광장에는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고 제법 큰 벚나무에는 흰 잎이 한 아름 걸려있어요. 가보시면 충남대학교 벚나무와는 다른 느낌이랍니다. 벚꽃 터널에 온 느낌이랄까요? 올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여러분! 가보시면 소식 공유해주세요~ >_<
한 4년 전 4월 중순쯤이었을까요? 차를 타고 지나가다 문득 창 밖을 보았는데 눈에 들어온 풍경이 있었습니다. '저곳이 어딘가요?' '저기는 테미공원이야.' 그때 처음 테미공원이라는 곳을 알았는데 흔히 '꽃동산'이라고 하지요?
그날 보았던 테미공원의 모습에 딱 어울릴 만한 단어였습니다. 한마디로 벚꽃동산이었지요. 버스를 타고 내려서 테미공원까지는 좀 걸어 올라가야 해요.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하고 있는 테미공원은 봄이면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정말 예쁜 곳입니다. 아담한 공원, 테미공원은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래는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의 벛꽃여행 기사에요~
참고하시면 정말 도움되는 추천지랍니다.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추천 대전벚꽃명소
대전벚꽃명소 | 탄동천과 카이스트 벚꽃을 소개합니다 김기화 기자
대전벚꽃명소 | 한국조폐공사-화폐박물관 연분홍 벚꽃터널 고혜정 기자
대전벚꽃명소 | 테미공원 벚꽃동산에 꽃비가 내려요 손미경 기자
대전벚꽃명소 | 보문산 벚꽃길(사정공원~오월드) 손미경 기자
대전 벚꽃명소 | 싱그러움이 물씬! 갑천변&카이스트 벚꽃길 천상인 기자
어떠세요? 대전 벚꽃 추천지! 마음에 드셨나요? 지금 대전은 벚나무들이 벚꽃을 피기 위해 준비 중인데요. 아마 4월이 오면 곳곳이 봄으로 가득할 거 같습니다. 봄나들이 다녀오셔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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