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소식/대전소식

대전도시철도 1호선 개통 10주년, 기록과 역사를 돌아보다

 

 

3억 3,700만 명.
1,600만 ㎞.
시민 1명 당 220회.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세운 기록입니다.

대전시민의 편리한 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16일 개통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호선은 2006년 3월 16일 많은 시민의 기대 속에 1단계 구간인 판암역~정부청사역(12개 역사) 개통돼 본격적인 도시철도 시대를 열었는데요. 이어 이듬해 4월 나머지 구간이 개통되면서 도시발전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대전도시철도는 시민의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며 도시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구 400바퀴 무사고 안전운행 달성

지난 10년 동안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성과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무려 1,600만 ㎞ 안전운행 기록 달성입니다.

2006년 3월 1단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열차운행 관련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인데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누적 운행거리는 1,600만 ㎞(2015년 말 기준),  이는 지구를 약 400바퀴 도는 거리이고, 지구에서 달까지 21회 왕복한 것과 같습니다.

 

이런 성과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011년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국내 8개 철도기관 중 가장 안전한 철도로 선정됐고요. 또 국토교통부 주관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대전도시철도가 시행하는 철저한 안전 최고주의 때문인데요.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열차운행 이상현상 통합관리 분석, 열차장애분석 및 개선, 작업안전 업무 표준화, 비상대응훈련 상시화 등 집중력 있는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업추진의 객관성 및 안전성 확보,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을 운영하고 한국철도공사와 교차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에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도의 안전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이상 징후가 있는 부품의 사전 교체와 과학적 검증, 열차관제시스템 성능 개량 등이 무사고 안전운행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누적 이용객 3억 3,700만 명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복지

2006년 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현자까지 누적 이용객은 3억 3,700만 명, 대전시민 1명당 220회 이상 이용한 셈입니다.

개통 첫해 1,022만 명에 불과했던 대전도시철도 1호선 이용객은 전 구간이 개통된 2007년에 2,334만 명으로 늘었고요. 이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 지난해에는 4,04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 첫해 3만 5,000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1만 명으로 3배나 증가했습니다.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기록적 폭설이 내린 2012년 12월 7일 로, 이날 하루 무려 17만 5,000명이 이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사는 어디일까요?

지금까지 부동의 1위는 대전역으로, 하루 평균 1만 1,0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어 유성온천역, 서대전네거리역, 시청역, 용문역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개통이후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곳은 도안신도시가 조성된 유성온천역과 세종시 출범에 따른 반석역으로 조사됐는데요. 반석역의 경우 세종시 연결 BRT의 무료 환승으로 개통 때보다 무려 190% 증가했습니다.

대전도시철도 이용객 증가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도시철도는 이용객 1명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6g, 승용차 107.2g보다 훨씬 적은데요. 개통 후 현재까지 대전도시철도 이용객 3억 3,700만 명으로 환산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 3만 5,376톤을 줄인 효과를 거둔 셈입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535만 그루를 대전시 면적의 60%인 992만 평에 심은 것과 같습니다.

 

대중교통 중심의 대전, 도시철도의 미래

대전시는 현재 1호선의 성공적인 운행에 이어 순환형 2호선 ‘트램’ 건설, 그리고 1호선과 ‘X’ 축을 이루며 사실상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궁극적으로 ‘내 집 앞에서 5분 이내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특히 향후 건설될 2호선은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에도 역할을 하는 트램으로 결정돼 추진 중입니다.

2호선 트램은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중이며, 향후 중앙정부의 도시구축망 계획을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충청권광역철도망 계획은 2022년 신탄진~계룡 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제 도시철도는 지난 성취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 나아가 100년의 미래를 그려 가야 할 때”라며 “2호선 트램, 충청권광역철도망 건설과 맞물려 대중교통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시 홈페이지 스토리대전 : [기사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