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추천장소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아시나요?
한가로운 주말 가족들과 함께 대전 만년동에 위치한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 독특한 모양의 열대식물원
햇볕이 잘 들어오게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외관 디자인도 예쁘고 안에서든 밖에서든 잘 보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요.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입장료 는 무료!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에는 수목원 열매사진전이 열려서 사진을 보면서 통로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 멋있고 아름다운 사진들이 쭉~~~~ 사진을 보며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팜플렛
팜플렛에는 태양광을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하는 열대식물원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바닦을 보면 친절하게도 화살표 방향이 그려져 있어서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입구에는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관람전 불필요한 물건들은 이곳에 보관하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 열대식물원 지도.
안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하고 습한 기운이..밖에 날씨가 추우니 이 안에 계속 있고만 싶어집니다.
이곳은 열대우림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맹그로브원, 총 4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안에는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종 9300여 본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열대식물원 맹그로보원
맹그로보 식물은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탄수흡수율이 높아 지구온난화를 막을수 있는 식물입니다.
이곳 열대식물원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1종의 맹그로브 식물과 200여종의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꽃들도 많고, 가다보면 조그만한 폭포와 인공 연못도 볼수 있습니다.
아~ 저 멀리 동남아에서 많이 본 야자수도 보입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가득한데요. 열대 우림같이 잘 꾸며놓아서 마치 정글에 온듯한 기분이 듭니다.
예전에는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열렸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이질 않고 있네요.
책이나 tv에서만 볼수 있었던 열대, 아열대 식물을 이렇게 직접 보고 만져볼수 있으니 이곳이 바로 산교육의 현장인것
같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식물을 재배 시험하기도 하고, 희귀식물을 보존하는 이곳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짧게는 10~20분정도 천천히 관람한다면 1시간정도는 너끈히 소요됩니다. 료 입장이므로 한밭수목원 근처로 나들이 나왔다면 가족들과 함께 들려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넓지 않으니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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