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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전여행 2월의 마지막 눈 덮인 만인산자연휴양림

 

대전과 금산 경계에 있는 만인산 기슭에 만인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침엽수로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는 만인산자연휴양림은 자연 능선을 이용하여 자연휴양지구, 청소년지구, 피크닉지구, 푸른학습지구 등으로 나누어 조성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산림욕장, 숲속의 집, 피크닉장, 산책로, 등산로, 어린이 놀이터, 연못이 있답니다. 만인산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요.

겨울 끝자락 2월.....

2월 중에서도 말경, 마지막일 것 같은 눈이 내리는 날에 만인산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만인산휴계소 데크 위에서 연못을 내려다봅니다.

 

 

오늘은 조용하기 그지 없네요.

 

 

 

숲속 자연탐방로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마치 하늘위로 걷는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이 곳은 예전에는 카폐였지만 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작은 오두막집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랍니다.

 

 

그 오두막집 옆으로는 사랑의 자물쇠가 즐비한 곳이 있습니다.

잠그어버린 자물쇠의 열쇠를 가지고 있거나 비밀번호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지요.....

 

 

연못은 살짝 얼어버린 상태랍니다.

살짝이 아니라 꽁꽁 얼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서 데크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답니다.

 

 

 

산으로 난 산책길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어서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지나다닌 발자국 하나도 없는 상태랍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다리입니다.

 

 

오두막집 옆으로 나 있는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 봅니다.

 

 

연못을 따라 데크 산책길이 나 있지요.

이 산책길을 걸으면 연못 한바퀴를 돌아 나올 수 있답니다.

 

 

사진을 찍는 좋은 장소인 이 곳에는 음악가족이 반기고 있답니다.

 

 

다시 뒤돌아 휴계소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조용하던 연못에서 갑자기 꽥꽥 거리는 울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연못에는 사이좋은 한 쌍의 거위가 살고 있지요.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늘 붙어만 다닌답니다.

한 귀퉁이 얼음이 녹아 있는 곳에서 물을 마시고 있네요.

 

 

 

만인산 휴계소의 명물인 봉이호떡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한 입 베어물면 입 안 가득 달콤함이 퍼지지요.

이 봉이호떡은 이제는 입소문을 타서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먹을 수가 있답니다.

 

 

사계절이 늘 아름다운 만인산자연휴양림.....

올 겨울에는 마지막이 되겠지만

곧 파릇파릇 풀들이 돋아나는 봄이 되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