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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전국 최초! 대전의 백로류 유인서식지에 직접 가봤더니

 

전국 최초 백로류 유인서식지가 대전에 있어요.

지난달 122일 대전광역시 환경정책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월평공원 인근 갑천에 전국 최초로 백로류 유인 잠재서식지를 조성했다는 소식입니다.

 

전국최초 백로류 유인 잠재서식지
월평공원 인근 갑천옆 도솔산에 백로류 유인 잠재서식지 위치

 

그래서 우리부부는 시청역 피아노계단 시민합동연주현장 촬영을 마치고 찾아갔어요.

그날따라 무척이나 매서운 갑천바람 얼굴을 스쳐갔어요.

찾아갔으나 위치가 다르게 표시되었어요.

한참동안 찾았지만, 백로소리가나는 나무상자만 발견하고 돌아왔습니다.

 


백로류 유인서식지로 가는 월평습지길 입구 전경

월평공원 습지길 안내판 전경


월요일 환경정책과에 전화를 해서 위치가 표시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이후 다시 자신 있게 찾았습니다.

 


월평공원 습지길 중간정도에 있는 전경


멀리보이는 도안대교 원경


이번 백로류 유인서식지는 서구 월평동 갑천변 도솔산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백로류는 서구 내동중학교 인근 야산에 있어요.

그리고 남선공원 일원에 집단 서식하는 백로가 1,200마리 있습니다.

울음소리와 배설물 악취 등으로 주민 불편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하네요.

 


갑천 건너편 전경


갑천에 겨울철새가 놀고있는 전경


대전발전연구원과 한국환경생태연구소가 공동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진은 백로에 무선추적발신기를 부착하여 이동경로를 분석했습니다.

연구결과는 먹을 것이 풍부한 하천과 맹금류의 피해가 별로 없는 지역으로 나왔는데요.

그래서 인적이 적은 이곳으로 자연 이전시키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모형 백로와 둥지의 모형은 이화여대 조형미술학과에서 만들었어요.

 


모형백로 모습 전경

전국최초 백로류 유인 잠재서식지
모형백로 모습 원경


모형백로 모습 원경


다시 찾아갈 을때 커피를 파시는 아주머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모형백로가 설치된 이후 백로가 왔는지요?”

철새들은 자주와요.

백로 소리가 들리다가 안 들리다가 하는데...”

30분 간격으로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비닐을 치고 커피와 막걸리를 파시는 아주머님은 친절하게 말씀을 해주셨어요.

 

전국최초 백로류 유인 잠재서식지
모형백로 모습 전경

전국최초 백로류 유인 잠재서식지
모형백로 모습 전경


모형백로 녹음테이프가 있는 나무상자함 근경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 일부 운동하시는 분들이 제게 물어보았어요.

! 백로 복원사업으로 대전시에서 설치 한 것입니다.”

소리는 어디서 나는 것입니까?”

저기 소나무에 매달려있는 나무상자에서 녹음된 것이 들리는 것입니다.”

모형 백로는 어디에 있어요?”

조금 떨어져 보시면 소나무 상부에 설치되어 있어요.”

 

전국최초 백로류 유인 잠재서식지
모형백로 녹음테이프가 있는 나무상자함 전경


▲모형백로 모습 전경


모형백로 모습 전경>


모형백로 모습 전경>


아직은 특별한 표시 팻말이나 설명은 전혀 없어요.

그래서 환경정책과에 설명판과 주의사항 팻말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갑천변 노을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겨울 철새들이 갑천에서 무리지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갑천건너편 아파트 노을 전경


월평공원 습지길 갈대 전경


월평공원 습지길을 걷는 어느 노부부 모습


서구 변동에서 유성구 원신흥동 방향인 도솔터널을 지나면 도안대교가 있습니다.

다리를 지나가다가 차안에서 우측을 바라다보면 보일 것입니다.

언젠가는 백로가 이곳으로 이동하여 정착하겠지요.

이곳이 백로의 서식지로 유명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부부는 갑천변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다정히 손잡고 걸었습니다.

 

<백로>

왜가리과로 단독 또는 무리생활을 한다.

몸의 빛깔은 흰색, 갈색, 회색, 청색 등이 있으며, 몸길이는 30~140cm 정도이다.

서식지는 대개 습지나 해안가 그리고 물가이다.

전 세계에 있으며, 한국에는 여러 종이 서식합니다.

일반적으로 백로라면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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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중대백로가 가장 대표적인 백로라 할 수 있습니다.

날개는 크고 꽁지는 짧으며, 다리와 발목은 길다.

목은 S자 모양으로 굽어져 있으며, 부리는 길고 뾰쪽합니다.

대개 새벽이나 저녁에 활동하나, 일부 종은 야행성도 있다.

얕은 물가에서 소형 포유루, 파충류, 곤충 등을 주로 먹는다.

번식은 주로 무리지어 나뭇가지 위에 둥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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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서 개화시기는 4~6월이다.

알은 흰색, 파란색, 노란색의 알을 3~7개를 낳는다.

포란 일수는 25일 정도이며, 30~42일간 육추이후 둥지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