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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원도심이야기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 원도심팸투어 생생 스케치

 

2016년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과 함께 하는 원도심 팸투어

 

 

이데 내부이데 내부

 

 

2016년 1월 23일 토요일 오전 9시 50분 북카페 '이데'
영하의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하는 주말. 과연 이 사람들은 무엇때문에 이곳에 모인 것일까요?
바로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원도심 팸투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데이데

 

 

모임 장소인 북카페 '이데'는 1층에 있습니다.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모인 곳은 바로 2층, 그 이름 '딴데'. 예전에는 1층만 커피숍으로 운영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 때만해도 애연가분들이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 담배를 피지 않는 분들은 그 연기를 피해 딴데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 사장님이 2층에 공유공간 '딴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딴데 가자'할 때, '딴데'라는 단어에는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권선택 시장님권선택 시장님


 

아! 그리고 대전 유일의 예술종합잡지인 월간토마토를 발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북카페 '이데'에는 오래된 잡지를 볼 수도 있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였습니다.

10시가 가까워오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기자분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의 열정은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팸투어에 참여했습니다. 게다가 이 날은 권선택 시장님까지 참석하셨어요.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하니 시장님도 가까이서 만나고 악수까지 할 기회가 주어졌네요.

 

 

 

행사 일정행사 일정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늘 행사일정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원도심 팸투어는 총 3팀으로 나뉘어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B팀이었는데, 추운 날씨는 걷는 코스가 많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시장님은 A팀에 소속되었는데, 기자단과 함께 팸투어에 참여하셨습니다.

 


 *테미예술창작센터

 

 

 

 

국제서림국제서림


 

B팀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테미예술창작센터. 가는 길에 대흥동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 서점 국제서림도 보이네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구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구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대전시가 원도심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활성화 및 재생하기 위해 유휴공간이었던 옛날 테미도서관을 활용하여 조성한 시각예술 레지던시입니다.


현재 입주 예술가들이 어려 영역을 넘나들며 창의적인 작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1.5층 전시회장1.5층 전시회장


 

그리고 대전문화재단 팀장님이 기자단을 위해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지하 1층에는 전시실, 1층에는 학슴과과 휴게실,
2층에는 스튜디오, 공동작업실, 미디어실, 주방, 세미나실이 있습니다. 1.5층도 있는데 현재 전시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학습관학습관

 

 

1층 학습관에는 예술관련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도서 대출은 되지 않으며, 현재 활용도가 낮아 공간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학생들 시험 기간에는 공부 장소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방문해서 공간이 잘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벚꽃이 필 때쯤 작가들의 전시회가 있다고 하니, 따뜻한 봄이 오면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B팀 점프샷B팀 점프샷

 


이 곳에서 우리 B팀은 또 하나의 도전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의 미션. 단체 점프샷.
추운 날씨에 옷도 무거운데 공중 부양하려니 쉽지 않아 여러번 시도 끝에 미션 완료.
이게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옛충남도관사촌

 

 

 

그래 그런거야 촬영지그래 그런거야 촬영지

 

 

옛 충남관사촌으로 향하는 도중에 '유내과'앞에 멈춰 섰습니다.
SBS 주말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작품 '그래 그런거야' 촬영장소라고 합니다.
이순재씨도 등장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촬영이 없어서 인증샷 하나만 남기도 왔습니다.

 

 

정원정원

 

 

옛 충남관사촌옛 충남관사촌

 

 

 

내빈접대실내빈접대실

 

 

옛 충청남도 관사촌은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30, 40년대를 전후하여 조성된 관사촌으로 충청남도 도지사와 부지사 그리고 도청 및 경찰청의 국장급 관료들에게 제공되었던 관사입니다.


일제강정기 건립되었던 관사들 중에서 철도관사촌들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으로 남겨진 관사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6.25때 이승만 대통령이 한강철교를 폭파하고 피신하기 위해서 대전으로 내려와 묵었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촉박한 시간 탓에 대강 둘러보았는데 관사를 둘러싼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어북스

 

 

도어북스 입구도어북스 입구

 

 

 

작업 모습작업 모습

 

 

도어북스 자매 사장님도어북스 자매 사장님

 

 

 

도어북스 내부도어북스 내부

 


오늘 코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입니다.
대전에 유일한 독립출판서점 '도어북스' 대전에 이런 곳이 있다니 순간 놀라웠습니다.
1인 출판을 하시는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도어북스에서는 책을 판매하기도 하고 책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현재 자매 두 분이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커피 같은 음료는 판매하고 있지 않으며 책과 엽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담하면서도 소박한 공간,


하지만 출판을 꿈꾸는 작가들의 꿈이 담긴 '도어북스'. 이윤만을 추구하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장소였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인 출판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곳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도시여행자

 

 

 

도시여행자 입구도시여행자 입구

 

 

 

도시여행자 사장님도시여행자 사장님

 


 

여행 서적들여행 서적들

 

 

대전에서 유명한 카페 '도시여행자'입니다.
사장님이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 이 곳에서는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여행관련 서적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행이라는 주제 특화된 장소이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삶은 여행'이라는 문 입구의 글자가 '도시여행자'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행관련 책들만 한달에 약 500권이 판매된다고 하니, 아시는 분들은 많이 찾는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계룡문고

 

 

 

계룡문고에서 단체사진 촬영계룡문고에서 단체사진 촬영

 


추운 날씨에 정신 없이 돌고 집합 장소에 계룡문고에 도착했습니다.


강사님이 어렵게 시간을 내서 방문해주신 시장님께 직접 기념서적을 증정했습니다. 그리고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과 시장님의 단체 기념 촬영을 이곳에서 했습니다.
아 그리고 계룡문고 한 코너에는 중고서적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가 보세요.

 

 

 

점심 식사점심 식사

 

 

 

우승팀 시상우승팀 시상

 

 

금강산도 식후경.
공식 일정을 다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러 청양칼국수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메뉴는 오징어두부두르치기, 보쌈, 칼국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원도심 투어 미션 우수팀은 아쉽게도 우리 B팀이 아닌 A팀이었습니다.

 

 

권선택 시장님 점프샷권선택 시장님 점프샷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참석으로 원도심 투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마쳤습니다.
원도심 투어를 하면서 대전에 살면서도 가 보지 않은 곳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외국이나 타 지방을 여행하는 것도 좋겠지만, 주말에 가볍게 대전 원도심의 문화와 예술 공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