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성당(大田 大興洞聖堂)
* 소재지 :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71(구: 대흥동 189번지)
* 종 목 : 등록문화재 제643호
* 분 류 : 등록문화재/ 기타/ 종교시설
* 수 량 : 1기
* 면 적 : 1,165.9㎡
* 지정일 : 2014.10.30
문화재청에서 얼마 전까지 종목이“대전광역시 등록문화재 제 643호”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대전광역시를 빼고“등록문화재 제643호”로 변경되었습니다.
대전광역시내에는 21개 등록문화재가 있어요.
그중에서 가장 최근에 등록이 되었네요.
▲낮에 본 성당 전면 전경
1962년 성당 건물을 완공할 당시 대전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어요.
60년대를 지나 70년대까지만 해도 시내 어느 곳이나 다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길건너에서 성당을 바라다 본 새벽전경
▲전면에서 바라다 본 새벽전경
특히 당시 교회 건축물들이 고딕 양식인 적벽돌 구조가 주된 것이었어요.
이곳 성당은 시멘트 벽돌을 사용하여 마감을 했어요.
그 당시 기존의 개념을 탈피한 것이 대흥동 성당의 특징입니다.
당시 거대한 성당 내부에 기둥 없이 하는 것이 유행이었지요.
또한 두 손을 하늘을 향화여 모으고 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후면 도로 건너편에서 바라다 본 새벽전경
▲후면 도로 건너편에서 바라다 본 낮전경
처음에는 유치원 목조 건물 강당을 성당으로 사용했지요.
6.25때는 피난민 임시 수용소로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6.25를 거치며 폭격을 맞아 잿더미로 변했다고 합니다.
▲후면에서 바라다 본 새벽전경
▲후면에서 바라다 본 낮전경
그 후 1952년 12월에 87평 규모로 임시 성당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1960년 성당 건축 기공식을 하고 기초공사를 겨우 끝냈다고 합니다.
시공자와 시비가 있다가 다른 건축업자와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1962년 3월10일 다시 기공식을 했지요.
▲정초석
▲영원한 기념 : 정초석
성당 설계는 이창근(돈보스코)씨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계도와 투시도를 로마 인류복음화성에 보냈다고 하네요.
당시로서 거대한 성당 내부에 기둥하나 없이 건축하는 일이 어려웠다고 하네요.
그래서 현장감독을 한 오신부님이 노심초사하며 기도를 했다고 하고요. 9개월만인 1962년 12월 30일에 성당이 완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면 아래에서 종탑을 바라다 본 전경
▲측면에서 바라다 본 주출입구 캔티레버 전경
▲측면 부출입구 전경
▲측면창을 길건너에서 바라다 본 새벽전경
▲전면 고정창 유리블럭 전경
이 건물의 전면은 수직을 강조한 선이 뚜렷한 형태입니다.전면은 입구상부 캔틸레버 캐노피는 절판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상부에는 12사도 부조상이 있으며, 그 위에 고정창으로 되어 있어요. 후면에는 유리블록으로 창을 내어 채광을 했습니다.
고정창은 스테인글라스로 되어 있지요.측면 벽은 사각으로 형성하여 간접 채광을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초기에 독일 신부가 그린 벽화가 내부에 전체 있었습니다.그러나 현재는 전면 좌우측에 1개씩 남아 있습니다.
▲주출입구 상부에 있는 12사도 부조상 일부모습
▲종탑 상부에 있는 3종을 올려다 본 전경
▲종탑 내 종줄과 내부 전경
주변에 있는 문화재로는 대전여중 강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충청남도청, 조흥은행 대전지점, 구산업은행 대전지점, 철도청대전지역 보급창고3호, 구 대전형무소 망루,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성당, 오정동 선교사촌, 한전대전보급소 등이 있습니다.
▲2층후면에 설치된 고정창 전경
▲초기에 독일신부가 그린 벽화모습
▲주출입구에서 성당내부를 바라다 본 전경
▲성당에서 주출입구쪽을 바라다 본 전경
저는 건축과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현직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전시내 우리문화재를 수차례 방문하여 기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이에 관련하여 책자도 발간하였으며 지금도 집필 중입니다.
이번 기회에 대전시내에 있는 근대건축물을 답사시리즈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문화재를 많이 보고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lgs06162/220225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