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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설연휴 가족나들이, 생생한 즐거움 대전아쿠아리움으로 오세요!


만지는 즐거움 느끼는 생생함.. 대전아쿠아리움으로 오세요!!!



3년전 운영난으로 폐업한 대전아쿠아월드가 새주인을 만나서 명칭을 아쿠아리움으로 바꾸고 재개장한 내용을 대부분 아실텐데요.


무려 3년동안 우려곡절을 겪고 지난 2015년 9월30일에 오픈한 것이라서 그런지 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많아졌습니다.

 

원래 대전아쿠아리움은 전쟁에 대비해 지하방공호로 활용됐던 대전 도심의 천연동굴을 변화시킨 수족관으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담수어 아쿠아리움입니다.

 

이곳에서는 다른나라의 다양한 담수어류를 국가별로 만나볼수 있고, 테마별로 재미있게 꾸며진 어류들을 볼수 있으며, 세계적인 멸종위기 동물을 보존 전시해 생태계 교육까지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대전아쿠아리움.

 

대전아쿠아리움은 1층~3층까지 있습니다.

 

1층은 세계 각지의 물고기를 볼수 있는 아쿠아리움,

2층은 비버관과 비단잉어체험관이 있고,

3층은 미니동물원이 있어서 먹이 줄수 있는 체험활동을 할수 있습니다.

 

3층에 위치한 기프트 샵으로 나와 사진 전면에 보이는 나무데크를 따라 나오면 대전아쿠아리움 관람 끝~!

 



▲ 요금.

 

입장료는 쿠팡이나 티몬 같은 곳에서 할인판매하고 있으니 저렴하게 소셜을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별로 악어쇼와 다이버의 수중탐사시간이 정해져있으니시간을 체크하고 간다면 알차게 관람할 수 있겠죠???




 

입구에는 인기만점 포토존.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엄청나게 큰 잉어들.

 

 

얼마나 큰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인데요.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비비며 밥 주는 시늉을 하면 입을 벌리면서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1층 - 다양한 테마관이 있는 아쿠아리움  


▲ 아쿠아리움 전시관 안내판


아쿠아리움은 테마별로 다양하게 나누어져있어

관람하는 재미가 up! up!

 

 한국관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어종들을 살펴볼수 있다. 상류, 중류, 하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시아관 - 아시아관에서는 1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 알비노 악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관 -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어종과 각종 파충류가 있습니다.

뱀관 - 무시무시한 다양한 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잠수함관 - 실제 잠수함에서 보는듯한 기분으로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닥터피쉬관 - 피부 각질을 간질간질 떼어먹는 닥터피쉬 체험관.

고대어관 - 오래된 어종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관 - 식인물고기 피라냐를 볼 수 있습니다.

유럽관 - 유럽 곳곳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들을 볼수 있는 유럽관입니다.

남자화장실은 관람 중간정도에 위치해 있고,

여자화장실은 관람 끝부분에 위치해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관람 시작하기전 입구에서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한국관, 전통느낌이 나게 입구를 꾸며놓았습니다.


 








▲ 맹그로브 군락.





▲ 태국의 수상가옥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장입니다.






 

1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 알비노 악어.

대전아쿠아리움에 전시되어 있는 알비노 악어는 희소한 샴악어의 알비노로서 전세계적으로 약 20마리뿐이 없는 매우 귀중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백색악어는 저도 처음봐서 놀랬습니다.








▲ 아프리카 레인보우 크랩.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한참 관람을 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복어 먹이 먹는 장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작은 물고기 한마리 기절시켜서 복어 주변에서 흔들어대며 복어를 유인하면....

 

헉~! 복어가 기절한 물고기를 보고는 막 헤엄쳐가서 막 먹는 모습이 살짝 징그럽습니다.




▲ 화가나서 째려보는듯한 거북이 모습


 


▲ 뭔가 교감하는 듯한 분위기죠?


 



▲ 잠수함관.

 

잠수함 모형의 수족관이라서 무척이나 이채롭습니다.






▲ 멸종위기에 처한 물고기들도 별도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 아마존관.







▲ 무시무시한 피라냐.

 

 

영화에서 본 무서운 이미지가 아니라 순하게 보입니다.

이빨 한번 보고 싶은데, 입술을 꾹 다물고 있어서 볼수가 없었습니다.




▲ 보기만해도 웃음보 빵 터지는 버블난주

금방이라도 터질것만 같은 풍선을 얼굴에 달고 있는데요

보기만해도 터질것 같아서 조마조마한 기분이 듭니다.







▲ 진실의 입

 

 

어른들은 잠깐 망설여지는데 순수한 아이들은 냉큼 손을 넣고 있습니다.




▲ 샌드피쉬 체험.

 

 

샌드피쉬를 직접 만져볼수 있는 터치풀.

너무 세게 잡으면 아파한대요~

 





▲ 이곳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던 물고기 체험관.

 

살아있는 물고기를 직접 잡아볼수 있는 공간입니다.




▲ 근처에 손 씻을 곳이 있으니 고기는 편하게 만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아이들은 호기심을 많이 자극하는 비밀의상자!!!!






▲ 엄청난 규모의 대형수족관.

철갑상어가 보입니다.





▲ 동굴형 관람통로



 


 

 

물고기가 뽀뽀를 합니다.

주변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다고 한참을 깔깔대면서 웃습니다.




▲ 메인관.

 

엄청나게 큰 수조안에서 유유히 헤어치고 있는 다이버.

 

시간대를 맞추어서 가면 눈앞에서 펼쳐지는 다이버의 즐거운 물고기 피딩을 볼 수 있습니다.




▲ 인어공주(?)와 왕자님처럼 유리관에 서로의 손을 마주대는....






▲ 다이버 아저씨께서...아이들에게 손도 흔들어주시고 즐겁게 함께 놀아줍니다.

 

 

 

 

  2층 - 비버관, 비단잉어체험관   




▲ 비버관.

 

살짝 이상한 냄새가... 비버의 특유의 냄새인것 같습니다.






▲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비단잉어 체험관.

 

 

아이들은 20분당 2천원.

잡은 물고기는 최대 2마리까지만 가져갈수 있습니다.







▲ 아이들 발싸이즈에 맞는 가슴장화옷을 입고 등장~

 

조용조용하게 잡아야 하느데 아이들 걸음걸이 소리가 너무 커서 물고기가 다 도망가서 잡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뜰채로 잡았는데, 나중에는 바가지로 잡기 시작.

그래도 한마리도 않잡히고 있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친절한 관리자분께서 못잡아도 2마리 주셨습니다. 

 

 

  3층 - 악어쇼, 미니 동물원  



▲ 매표소에서 5천원 추가 요금을 내고 악어쇼 티켓도 끊었습니다.

 

악아쇼 공연 시간은 정해져있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소요시간 30분.






▲ 악어 돌리기 쇼, 악어 혓바닥 만지기 쇼, 악어 입에 손넣기 쇼.

 

무시무시한 악어와 함께한 다양한 쇼에 심장 쫄깃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시무시한 악어와는 다르게 이름은 앙증맞은...

첫번째 악어는 뽀로로, 두번째 악어 이름은 크롱,

세번째 악어 이름은 포비라고 합니다~ ㅎㅎㅎ


 






▲ 미니 동물원.

 

 

작고 귀여운 페릿, 프레디독, 코아티, 라쿤 등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으로 한가족당 한컵씩 당근을 제공합니다

무료.!!!!

(단, 리필은 불가능 합니다 ^^)






 

토끼는 겁많은 동물이라 사람 근처에도 안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곳 토끼들은 당근컵을 든 아이들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아이들을 보고는 쏜살같이 달려오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처음에는 도망다녔습니다. 익숙해지니 토끼한테 당근주고 토끼 등도 쓰다듬어주고....



▲ 너두 먹어봐.

조그맣게 뚫린 구멍안으로 당근 스틱을 밀어 넣으면 동물들이 잘도 받아먹습니다.




▲ 잠꾸러기 이 아이는 페릿.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 동물 먹이주기 체험까지 마치면

출구라고 쓰여있는 기프트 샵을 통과해 밖으로 나오면 됩니다.





▲ 출구쪽의 부대시설 CU편의점과 커피베이.

 

 

3시 조금 안돼서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열심히 둘러보고 나니 6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평소에 볼수 없었던 어류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을 가까이서 직접 볼수 있어서 좋았고요.

먹이주는 체험도 할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여수 아쿠아리움에 갔었는데, 이젠 대전 아쿠아리움으로....

 

여수와 대전은 약간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여수 아쿠아리움은 바닷물고기를 많이 볼수 있고, 대전 아쿠아리움은 민물고기가 대부분이라 상어, 돌고래, 가오리 같은 대형 어류는 볼수가 없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점점 발전할거라는 믿음을 가지며 대전 시민으로써 아이들 가까운곳에 아쿠아리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면서 다시 부활한만큼 오래오래 운영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