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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가족과 함께하는 학습장 한밭교육박물관 방문기..

가족과 함께하는 학습장 한밭교육박문관 방문기..



휴일을 맞이해서 심심해하는 아이들 현장학습교육을 시킬겸 한밭교육박물관으로

체험을 하기 위해서 떠났습니다.




▲ 한밭교육박물관인 이곳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삼성초등학교 건물입니다.


 

처음에는 초등학교 건물로 사용하다가 1992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육변천사를 살펴볼수 있는 박물관으로

관련 자료 3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학습과 이해를 돕는 다양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 체험현장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

일제강점기 대전공립보통학교 건물이라 더 의미가 있는곳 같습니다.








운영시간>

화요일 ~ 일요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

 

09:30 ~ 17:00

 

전시해설 : 상설 운영.(10인 이상 단체)

입장료 : 무료









▲ 야외전시장에는

장승을 비롯해 12간지 동물석상, 각종 도정기구, 석교, 수표, 해시계, 측우기, 연자방아 등이 전시되어 있고,

신나는 민속놀이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절구찧기 체험.







▲ 투호 놀이, 굴렁쇠, 제가차기 체험.








▲ 사방치기, 비석치기.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서 아들과 놀다보니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체력을 다 소모해버렸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밭교육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 인포메이션 앞에 있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서 인증샷 먼저 찍고~

 

해설사분께서 좌측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서 훑어본후 내려오라고

관람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 인포메이션에는

각종 안내서와 야외체험장 활동지, 초등학생 체험활동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야외체험 활동지와 초등학생 체험활동지는

안에 스티커 자료도 있고,

각 전시실에 관한 퀴즈도 있어서 재미있게 활용될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자인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꼭 해볼만한 유용한 활동지인것 같습니다.








▲ 어렸을적에 많이 보았던 만국기, 청군백군 모자, 모래주머니, 성적표.

어렸을때 사용하던 책, 시험지, 성적표를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 탁본체험 ]                             

 






▲ 탁본체험, 한글도장 찍기 체험을 할수 있는 곳.

 

자음, 모음을 붙여 재미있는 도장찍어보기 체험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 추억의 옛교실, 포토존 ]                             

 



▲ 추억의 옛교실.

추억의 깜장교복을 입고 사진찍어보기.

 

1960~70년대에 학교 다녔던 분들은 정말 달달한 추억이 떠오를 체험같습니다.

 




                              [ 2층 - 독서, 문화공간 ]                              




▲ 시설도 매우 좋고,

책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책 상태도 괜찮습니다.

오목과 장기를 둘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다리 아플때 쉬어가기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이 가능한 PC도.... ^^







▲ 한밭교육박물관 교육유물 기증 캠페인.

 

한밭교육박물관은

1992년 교육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하여

20여년이 넘는 시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긴시간동안 우리의 교육내용이나 교육환경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로 인해 근현대 교육유물이 사라지기 전에

교육의 흔적이 담긴 각종 자료나 용품을 수집한다고 합니다.

 

장농에 고이 모셔놓은 옛날 교육관련 도서, 사무용품이 있다면

박물관에 기증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공책, 수첩, 일기장, 일지, 교복, 명찰, 학생증, 승차권, 기념품 등.

'수','수','수' 가 찍힌 성적표나 가정 통신문이라면 더욱 좋겠죠?

 

 

 

 

 

                              [ 제1전시실 - 고대 ~ 개화기의 교육 ]                              







▲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전통교육과

1985년 이후 시작된 근대교육 관련 유물을

시대별, 영역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 퍼즐체험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퍼즐로 우리나라를 맞추어보고

무궁화꽃으로 꽃밭을 꾸며보는 체험까지~

 

 

 

 

                              [ 제2전시실 - 일제강점기 교육 ]                             





▲ 일제강점기때의 창씨개명서장, 황국신민서사석 등

일제의 황민화 교육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제3전시실 - 교육과정의 변천 ]                              





▲ 광복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하여 온 교육과정과

교육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보던 교과서, 교구 자료를 볼수 있는데...

옛날 중, 고등학교를 시험없이 추첨으로 배정할때 쓰였던

무시험추첨기도 볼수 있습니다...ㅎ

 






▲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1950~60년대 풍경.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제4전시실 - 조선시대 교육기관 ]                              




▲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

 

서당, 서원, 향교, 사부학당을 조선시대의 주요 교육기관과

생활모습이 모형으로 자세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 성균관 포토존 ]                               




▲ 도포를 입고

유건을 머리에 쓴 후,

성균관 유생이 되어 보는 체험입니다.

장소는 성균관 명륜당~

 











                              [ 문화체험실 ]                              




▲ 학교 종치기 체험, 다듬이질 체험, 쌍륙놀이 체험.

 

전시위주의 보기만하는 관람이 아니라

곳곳에 체험할수 있는 코너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고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 제5전시실 - 옛교실 ]                             





▲ 1960~70년대 교실을 재현한 곳으로

추억 속 나무책걸상, 풍금, 난로 등이 전시되어 있고,

교실 안에 있는 스크린으로

과거 학교생활 모습을 영상으로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교실의 나무바닥은 니스칠해서 빤짝빤짝 빛이나고

니스 냄새까지 폴폴~ 풍겨서

옛추억에 잠겨 헤어나올수가 없습니다.

 

난로안에 나무와 조개탄을 미어 터지게 밀어넣고

그위에 올려놓은 양은도시락.

3교시부터 난로불 위에 올려놓아

뜨끈하게 해서 추억의 도시락을 먹었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 제6시실 - 민속실 ]                          



▲ 전통시대 여자와 남자가 각각 생활했던 안방, 사랑방을 재현하고

서안, 머릿장, 경대, 관복함, 갓집, 탕건, 가마 등

다양한 생활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기획전시실 ]                             




▲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기회전시실.

 

오늘날 교육의 토대를 마련한 1945년 8월 15일 이후부터

한국전쟁기까지의 교육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리들의 머리속에서 많이 잊혀졌지만

그때 교육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더 나아가 우리 교육을 다시 한번 고민해볼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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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박물관을 재미없는 곳이라고 했던가요?

발자국 소리도 나지 않게 조용히 감상하고 둘러보기만 하는 그런 박물관이 아니라

체험할 것들이 많아 더 재미있고, 알찼던

한밭교육박물관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고,

아이들한테는 즐거운 체험거리로 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 변천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이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걸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