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해맞이명소│ 산행 추천 <계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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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다사다난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한해를 돌아보면 기쁨도 있었고 아쉬움 또한 남았을테고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그런 아쉬움도 있었을 겁니다.
이럴 땐 묵묵하게 걸으며 내일을 다짐하는 겨울 산행을 추천합니다.
눈 소식으로 설국의 기대감과 시기가 시기인 만큼
내일을 위한 해맞이 산행으로 대전 계족산을 소개하려 합니다.
계족산은 해발 429m로 그리 높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면서도
정상인 계족산성에서 보이는 대청호의 푸름이 장관인 대전의 명산입니다.
계족산 산행코스는 장동산림욕장 코스, 법동 소류지 코스,
비래사 코스 등 3가지 코스가 대표적이고요.
장동산림욕장 코스는 가장 빠르게 정상인 계족산성까지 오를 수 있으며
바로 황톳길이 시작되는 가장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법동 소류지 코스는 법동소류지자연생태공원을 거쳐
굽이굽이 골짜기를 따라 오르는 길이 단연 압권입니다.
▲ 대전의 대표 보물 동춘당
비래사 코스는 조선의 대유학자 송준길 선생을 기리기 위한 옥류각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29호로 승격된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
비래사를 거쳐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만약 동춘당에서부터 시작된 산행이라면 대전의 대표 보물은
다 본 것이라할 정도로 고즈넉한 코스입니다.
"뽀드득~ " 황톳길을 따라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밟는 상쾌함과
겨울바람에 눈꽃 흩날리는 모습의 환상 조합은 연신 감탄사를 낼 수밖에 없답니다.
오르락내리락 능선을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새로움 또한 겨울 계족산의 매력이랍니다.
▲ 계족산성
▲ 계족산성에서 바라본 풍경
▲ 계족산성 남문지 광장
2016년 1월 1일(금) 오전 7시 ~ 8시 30분 (일출 예정 시간 7시 42분)
계족산성 남문지 광장에서 헤맞이 퍼포먼스 등 축하행사가 열립니다.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해가 대청호와 어우러져 최고의 장관을 보여주는 계족산의 일출이랍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기원하는 해맞이 산행, 계족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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