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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시청자미디어센터 교육특강 <아이스브레이킹 꿀팁>



시청자미디어센터 교육특강 <아이스브레이킹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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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정회원이 되고나서

 꾸준히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를 드나들었습니다.

모든 강좌가 무료인데다가

고가의 장비대여도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지뭡니까^^

물론, 아시는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지만

왠걸요 아직 대시미가 무엇을 하는곳인지, 어디에 있는지를

전혀 모르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요즘처럼 정보가 지배하는 세상을 견뎌나가려면

아무래도 몸도 따라서 부지런해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유용한 여러가지 교육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신청을 한 아이스브레이킹 꿀팁은 저녁7시부터 수업이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오후5시부터 어두워지는 밤거리를 뚫고 저녁7시 수업을 간다는게 ​

제게는 그리 만만한 일이 절대,절대 아닙니다만, 

 


평소 자기소개부터 아이들수업에 이르기까지 

부드럽지 못한 진행으로 늘 스스로 불만을 가지고 있던터라

대시미에서 아이스브레이킹 꿀팁을 강의한다고해서 바로 신청을 했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이란 

강의 도입부분에서 부드러운 분위기와 집중을 위해 가지는 게임으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의 어색함을 깬다고 해서

아이스브레이킹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고 있습니다. 

 

 


강의는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천영환선생님께서 하셨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위한 3가지 키워드에 대한 이해를 가져보고

 

 


다음에는 언어체계의 모순성에 대한 실습을 해 보았는데요. 

 

 


 나와 너가 다름을 인정하면 그 인정의 효과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언어로만 소통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우며 올바른 소통에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꿀팁의 마지막 "친밀함"이라는 유리벽에 대한 실습입니다. 

 

 


상대방의 눈만 마주보며 얼굴을 그려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앞에 앉으신 두 분이 아버지와 딸의 관계시더라구요^^ 

 


두 분은 대시미 강사교육을 함께 마치고 아이스브레이킹 교육에도 함께 참여를 하셨답니다.

두 분다 대단한 능력자이신가봐요. 아버지와 함께 강사수료를 하신 걸 보면 말입니다.

부녀간의 활동이 참 부럽게 다가왔습니다. 

 

 


얼굴그리기 결과물입니다.

얼굴을 그리는 게임을 함으로써 강제적으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게 하는 게임인거죠.

 

 


 상대방의 눈을 1분이상 바라보면 60%이상 감정적으로 친밀해진다고 하는데요.

눈을 바라본다는 것은 경계심을 사라지게 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랍니다.

 

 


이렇듯 ​아이스브레이킹은 단순한 재미로만 사용되어서는 안되며 

대상과 설계가 필요한 계획된 게임으로, 

 아이스브레이킹 꿀팁 역시 아이스브레이킹의 원리와 이유를 알고

조력자로써 역할을 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것 이었습니다.

 

수업의 어색함이나 사람관계의 어색함에서도 소통이 제일 중요한 화두인 것 같습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올바르게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것이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목적인 것 같습니다.

 

한 번 강의를 듣는다고 바로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특별한 강좌들을 하나씩 들어가다보면

콩나물이 자라듯이 저도 조금씩 자라리라 기대됩니다.


다음엔 또 어떤 특별하고 호기심가는 강좌들이 진행될지

대시미의 수강신청이 올라오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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