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시회│이마고 포토 페스티벌-도큐먼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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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 포토 페스티벌은
매년 중부대학원 사진학과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이 모여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작품 활동하여
결과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11번 째 전시회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대전예술가의집 5,6 전시실에서
12월 25일부타 31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실로 들어가 볼까요....
처음 마주치는 작품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 제 5전시실
대전예술가의 집 건물 형태가 원형이기 때문에
전시실도 곡선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제 6전시실
주제는 '도큐먼트 스타일' 입니다.
- 현대 예술 사진의 핵심 키워드는 도큐먼트(document)이다.
도큐먼트란 자료, 즉 정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범죄사진, 주민등록증 사진, 식물도감 사진처럼
철저하게 시각적 정보만을 추구하는 사진은 전통적으로 예술사진과는 거리가 멀 었다.
하지만 현대 예술 사진에서는 이런 도큐먼트 스타일이 새로운 스타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진이 베허 스쿨에서 배출된 사진이다.
이 사진 들의 특징은 무표정, 정확한 초점, 피사체에 대한 존중, 거리두기, 시리즈 사진 이다. -
▲ 한제훈(교수) 'KBEAUTYPROJECT 2013'
매거진 표지 촬영을 통해 만난
매해 12명의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들 얼굴의 눈을 기준으로
레이어를 겹쳐 새롭게 만들어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현대 한국 여성 연예인의 표준 얼굴을 재해석하는 작업입니다.
▲ 김근식(졸업생) '21세기 정승'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자동차가 넘쳐
크고 작은 도로마다 주유소가 들어섰지만
좁은 길은 넓은 직선도로로 대체되면서
이제는 간판을 내리고 그 옛날의 장승처럼 서 있다.
▲ 박숙은(재학생) 'TURNING POINT'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한 장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신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을
휠체어라는 피사체를 통해 보여 줍니다.
일반 동호회의 전시와는 주제가 조금 색다른 전시입니다.
2015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그 결과물을 내 보이는 것.
연말에 사진 전시회에 다녀가는 것은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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