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우리 농산물! <농산물 한마당 축제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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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대전삼육초등학교에서 열려서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판매자들이 한곳에 모여 우수 농산물을 팔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농산물을 믿고 살수 있으니
판매자, 소비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참가해서
뜨거운 행사장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농산물 구경을 하며 축제장 한바퀴를 돌고 있는데
어디선가 커다란 함성이....
무슨 소리인가 주위를 둘러보니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남녀노소 할것 겅ㅄ이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어르신과 젊은이가 함께 어울려 족구를 하고,
할머니들은 편을 나누어 윷놀이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한쪽편에서는 아이들끼리 짝을 이루어 단체로 줄넘기를 하는데...
단체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한번만 더 한번만 더' 를 외쳤네요^^
그야말로 모두가 하나된 즐거운 축제장이었습니다.
저도 가족들과 함께 게임에 참가했습니다.
신발을 던저 바구니 안에 넣기.
한사람당 2번의 기회가 있는데,
운동 신경이 좋다고 자부한 나는 자신있게 신발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2번 다 실패.
와이프는 한번에 성공!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놀라며 박수를!
그래서 상품권서 받았습니다!!
우리 아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참가했던 훌라우프 게임.
10번 이상을 돌려야 하는데,
평소에 훌라우프를 좋아하는 아들은 훌라우프 신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뿐하게 성공~!
상품권 득탬!
와이프가 팔씨름해서 이겨서 받은 상품권,
장모님이 신발 던져 바구니에 넣어 받은 상품권,
아들의 훌라이프 신공으로 받아온 상품권,
처남이 족구 게임에 참가해서 받아온 상품권,
가족들 모두 한가지씩 게임을 하고 상품권을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상품권을 많이 배포하면 뭐가 남을까 싶지만
상품권 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상품권으로는 먹거리나 농산물을 살수가 있습니다.
축제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먹거리가 아닐까요?
무료 먹거리 코너에는
대추차, 호박죽, 부친개 등이 있어서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때문인지
무료로 제공되는 따끈한 대추차 한잔에 마음이 사르르!
줄이 제일 길었던 부친개 무료 시식.
부친개를 조그만하게 부쳐주는게 아니라
성인이 먹어도 배부를 만큼
인심넉넉하게 크게 부쳐주셨습니다. ^^
우수한 우리 고장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기회.
농산물 직거래는 다양한 이점이 있지만
그중에서 제일 좋은 점은 생산자를 가까이서 마주하며
싱싱한 농산물을 살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미니 사과.
아들이 귀엽다면서 미니사과 2개나 맛보라고 주신 판매자님!
조그만한 사과가 어찌나 달던지~
가지고 다니면 무거울것 같아 집에 갈때 한박스 사려고 했는데,
깜빡 잊고 사지 못한게 후회가 됩니다.
할머니는 시골에서 농사지으신 호박을 직접 가져와 팔고 계셨습니다.
헉~! 늙은 호박이 엄청 큽니다.
어찌나 큰지 저 큰 호박을 사가지고 가면
한달 아니 두달 내내 호박 요리만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농산물 구경을 할동안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요~ 귀요미들
수시로 먹거리를 사서 먹었습니다.
정작 아이들은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먹을것엔 관심도 없는데^^
행사 경품. 고급 자전거~ 요거 탐나네요.
농산물 구경하느라 운동장을 몇바퀴나 돌았는데도 재미있었습니다.
가족들과 간만에 팔장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더 애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먹거리 가지고 장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지는데,
판매자와 소비자가 이렇게 직접 거래를 하니
서로 믿고 살수 있어서 좋은 취지의 행사 같습니다.
가족단위로 나들이와서 구경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사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무료로 먹거리도 제공하고 즐거운 게임도 하며
농산물 한마당 축제를 지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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