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대전 가을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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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에 정말 좋은 계절인데요.
요즘들어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지만
오늘같이 화장한 주말에 가만히 있으면 않될것 같아서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대동천을 따라 쭉 뻗은 자전거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보수중인 다리
평소에도 이곳을 지나면서 오래된 다리라 보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부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다리 밑을 지날때는 조심... 조심~
대동천을 따라 곧게 뻗어있는 자전거 도로는 잘 만들어져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코스가 평탄해서 자전거 타기에도 좋습니다.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수 있는 곳~ 대동천 자전거길은
자연과 자전거길이 잘 어울어져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곳 같습니다.
주변경관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달릴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짱좋습니다.^^
시원하게 부는 가을바람에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콧노래도 흥얼거리고~
평일 낮에는 한산하지만
평일 출,퇴근길이나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많이 만날수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에서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자전거 사랑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운치있는 징검다리
호우시에 징검다리를 건너는 일은 위험하지만
평소에 징검다리에서 건너는건 참 재미있습니다.
아들이 어릴때는 징검다리에 필 꽃혀서 왔다갔다를 무한반복했었는데^^
이곳에서 사진찍으면 그냥 예술 작품인 것 같습니다.
대동천은 몇달전부터 대동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위해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로 이런저런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길을 이용하는 애용자로서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애완동물 동반시 꼭 지켜야할 사항!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자전거를 한쪽에 세워놓고
잠시 멈추어 서서 가을 느끼기~
집밖으로 멀리 여행가지 않아도
집근처에서도 충분히 여행 온 기분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가을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게다가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힐링이라는건,
행복이라는건,
다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습니다.
대동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소제동의 벽화가 볼만합니다.
담벼락에 그려진 멋진 그림과 의미있는 문장.
지나가면서 그림 감상하는 재미와 볼거리가 솔솔합니다.
우리도 잠시 가다가 멈추고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소제동의 낮과 밤을 소개하는 친절한 아들녀석이 너무 귀엽습니다.
저멀리 대전역의 쌍둥이 빌딩이 보이면서
대전역 동광장에 도착~~!!
대전역 자전거 거치대에 나란히 세워놓은 자전거들~
이렇게 10월의 대동천의 가을밤이 무르익어 갔습니다.
시내에서 볼일보고 집에 오는길.
어느새 깜깜해졌습니다.
올 가을이 지나가기전에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며 점점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본인의 자전거가 없더라도
대전시에서 대여해주는 공공자전거 <타슈>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니 부담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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