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원도심 중앙시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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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대전 원도심에 위치한 중앙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개구장이 아들은 길가에 핀 강아지풀을 뽑아 코를 간지럽히고 있습니다.^^
대동천 자전거길을 따라 걷다보면 대전역이 보이고,
대전역을 가로질러 나오면 중앙시장이 보입니다.
▲ 대전 중앙시장
중앙시장은 많은 인파들로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타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여행사 상품중에는 시장투어가 있어서 요즘들어 부쩍 사람이 많아진듯합니다
중앙시장은 전통시장의 숨은 매력을 어필하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없는게 없는 재래시장
시장에는 이것저것 신기한것들이 많아서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체험학습장인것 같습니다.
거기에 맛난것들이 가득가득
전통시장에서만 맛볼수 있는 먹거리가 참 많아서
전통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대전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중앙시장의 유명한 치킨집. 서울치킨.
이집은 항상 주문 즉시 생닭을 직접 토막내서 가마솥에 튀겨줍니다
서울치킨의 튀김옷은 정말 바삭거리는데
식어도 맛있고,
여기 치킨 맛보면 다른 치킨은 못먹는게 흠!!!!!!!
바로 집에 가면 한마리 포장해가고 싶은데,
오늘은 다른 볼일이 너무 많아서 패스~
신선한 야채, 채소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골라~ 골라~ 손님을 끄는 아저씨의 소리,
여기저기서 가격을 흥정하는 소리로 시장안은 시끄럽지만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겨서 좋습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가오리는 보고 깜짝 놀랍니다.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고등어를 보고는 고등어 튀겨먹으면 맛있겠다고 입맛도 다시고~
모르는 생선은 이름이 뭐냐고 묻기도 합니다.
재래시장은 정말 아이에게는 산교육의 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양말이 너무 귀엽습니다
완전 컬러풀.
고르다가 현기증 날지경이네요~
지나가다 반찬가게를 보고 입이 떡 벌어집니다
반찬 가짓수가 어마어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반찬 몇가지를 사왔습니다.
팥죽과 호박죽, 깨죽도 보이고
누릉지도 종류별로 팔고 있습니다.
중앙시장 한바퀴 휘~ 둘러보고 나니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습니다.
대전 중앙시장은 지붕이 설치 되어 있어서 비가와도 쇼핑하기에 좋습니다
따뜻한 정과 푸짐한 인심을 느낄수 있는 대전 중앙시장,
사람 사는 냄새 가득한 이곳에 오면
전통시장의 활기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값싸고 질좋은 물건에 정까지 덤으로 얹어주는 전통시장.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너, 나, 우리 모두가 많이 많이 애용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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