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공연

대전연극│가슴 따뜻한 방콕의 이야기 <정글뉴스>



대전연극│가슴 따뜻한 방콕의 이야기 <정글뉴스>



***






극단 드림 [정글뉴스] 공연안내


2015년 10월 6일(목) - 23일(수) 

드림아트홀 (대흥동, 성모병원 오거리)

평일 오후 8시 / 공휴일, 주말 오후 4시 / 월요일 쉼

일반 30,000원 / 학생 15,000원 


극단 드림 T. 042-252-0887



방콕의 게스트 하우스 “정글뉴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는 연극 “정글뉴스”가 5년 만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연극 “정글뉴스”에는 대한민국으로 가고자 하는 탈북처녀 미향이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가이드 미스리의 도움으로 

정글뉴스에서 일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정글뉴스’ 게스트 하우스에 다양한 여행의 목적을 가진 손님들이 도착하며 

연극의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우선 ‘정글뉴스’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르는 여행객들은 

제각각 다른 목적으로 방콕으로 여행을 왔지만 

하나의 사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배낭 여행자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마지막 여행을 온 만득, 




배우자를 찾기 위해 태국에 온 39세 농촌총각 광우




결국 치매를 앓고 있는 만득이의 어머니가 행방불명 되면서

 숨겨진 갈등이 표출되면서 연극은 정점에 달하게 됩니다. 


사실 여행은 낯선 도시의 골목을 돌면서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극은 여행객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간접 여행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글뉴스’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르는 여행객들은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을 하나씩 품고 있습니다.





위기의 플롯에 이르러 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은 하나씩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할머니의 실종 사건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연극은 관객들로 하여금 배우들의 이런 모습을 통해 

자신 안에 있는 마음의 힘을 같이 발견하도록 초청하고 있습니다. 


사실 해외여행이 많이 보편화되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연극은 어렵게 기회를 얻어 방콕까지 여해을 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 환경을 드러냄으로 인해 

고단한 삶의 문제들을 ‘사랑’이라는 하나의 도구를 통해 해결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도 진부한 결말일 수 있겠지만, 

사랑과 행복이라는 충분한 감정으로 극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2010년 초연되었던 극단 드림의 <정글뉴스>가 

5년 만에 더욱 풍부하게 표현된 인물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대전의 1호 소극장 드림아트홀의 무대에 다시 올랐으니 

이번 기회에 가슴 따뜻한 사람의 이야기들을 엿보는 시간이 되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