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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회│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 개막식




대전전시회│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개막식 in 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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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3 (목) 4:30pm

 

대전시립미술관 1~3 전시실

(전시기간 2015.9.4-12.20)

 

 

 

대전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대덕과학연구단지, 조선의 유학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런던에 하이드 파크가 있고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는 것처럼

대전에는 둔산대공원이 문화와 예술과 자연에 교육 요소까지 어우러진

대전 현대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둔산대공원에 최근 새로운 배너가 펄럭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양 할머니가 눈을 지그시 감고 갓 태어난듯한 아가를 가슴에 폭 안아주는 사진인데요,

배너에는 [극사실주의 특별전]이라고 써있습니다.

둔산대공원 미술문화의 중심인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하는 새 전시 안내 배너군요~!

지난 9월3일에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의 개막식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 [극사실주의 특별전-숨쉬다]에 참가한

전 세계 극사실주의 작품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작가 15명의 모습이 대형걸개에 걸려

대전시립미술관의 동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극사실주의 특별전-숨쉬다] 전시가 열리는

 대전시립미술관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로에 

새로운 조각물도 등장하였습니다.

처음에 조각품을 보았을 때는 수영모자를 쓴 수영 선수 같다고 생각했는데

손의 모양으로 보면 균형잡힌 몸매로 수영복을 입고 물구나무를 선 모습입니다. 

역시~ 작품의 제목이 [The Golden Mean (중도, 중용의 덕)] 이네요.

 


 

 

 

 

취재를 위해 참석했던 개막식 중에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날 진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여러 나라에서 작가분들도 참여하여서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국적은 거의 10개국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이상봉 관장이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

 전시를 준비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의 개막식은 4시30분에 시작을 하였는데, 이 개막식 전인 오후 3시에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2015대전국제와인페어 개막식이 있었거든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은 

그 자리에도 참석하여 와인페어행사를 둘러본 후, 

 대전시립미술관으로 직행하셨네요^^

 


 

 

 

  전시 축하 말씀을 전하는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

 

 


 

  전시 축하 말씀을 전하는 대전광역시 시의회 김인식 의장


 

 

 

제 옆에 서계시던 00미술관 관장님이 리플렛을 보고 계셔서 찍어보았습니다^^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 전시에 참가한 15명의 작가 중에 6명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한 명씩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개막식이 끝나고 다같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2층의 1전시실부터 3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전시실에 들어서서 오른쪽에서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이길래

어떤 분이 오셨나~ 궁금했는데요!

이런 것이 바로 극사실주의, 하이퍼리얼리즘이로군~!

째깍거리며 움직이는 손목시계까지 차고 있는데, 그 생생함이 

마담투소의 밀납인형전시관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얼마나 생생하던지요!


 

 



 

 

 

 

위 사진의 작품은 금방이라도 위로를 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생길 정도구요,

아래의 사진에서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똑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주는 작품이 될 수 있을 지 궁금했는데,

전시를 대충 둘러보아도 금새 마음에 와 닿는 감동이 있습니다.


리플렛에 소개된 말처럼, 

"그동안 전개되어 온 하이퍼리얼리즘의 상상을 초월하는 인체의 사실성을 묘사함으로써 

인간 내면의 근엄성에 접근하여 시대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이란 표현이 이해가 됩니다. 

 

 


 

샘 징크스의 '피에타(Pieta)'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유명하죠. 

성모마리아가 돌아가신 예수를 무릎에 안고 있는 조각상으로요. 

대흥동 천주교회 건물의 오른쪽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피에타'는 이태리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이랍니다.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아들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무릎에 안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분명 두 조각상 모두 생명이 없는 조각인데도 

어머니의 조각은 생명을 끈을 놓은 모습이 생생합니다.

 

 





 오랜 세월 함께 한 부부의 마음이 느껴지는 .. 그러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같은 모습처럼 보여서 마음이 좀 아려오는,  

마크 시잔의 '포옹'이라는 작품입니다.

얼마나 생생한 지 진짜 사람이 앉아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같은 기분이었어요.




이 날은 개막식 표정을 보러 간 것이고, 

전시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관람객이 적은 평일에

조용히 가서 천천이 흠뻑 감상해야 하겠습니다. 





2전시실에서는 현대무용 퍼포먼스도 있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으로 전시를 보러 오는 분들은 이미 많이 경험하였을텐데요,

대전시립미술관 전시를 대중에게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는 분들이 바로

대전시립미술관의 도슨트 분들입니다.

제가 여러 도시의 전시장에서 도슨트 설명을 들어 보았는데, 

대전시립미술관 도슨트가 최고 수준입니다!

공부도 무지 많이 하시는데요, 개막식에 참가한 전시 기획 관계자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서 열심히 메모를 하고 있네요.

이 분들 덕분에 우리는 전시 작품에 대해 훨씬 이해를 잘 할 수 있지요.

이번 전시 감상도 도슨트 설명과 함께 하세요 !


평일 오전11시, 오후 3시 / 토,일,공휴일 오전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전시장을 둘러 본 후, 참여 작가들이 인사말도 하는 조촐한 다과회도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기념품 판매전도 마련되어 있고요~

 


   

 

 전시장 밖으로 나오니 난간에 매단 배너가 바람에 더 튼튼하게 버티도록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고정띠로 믂는 분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할 때, 겉으로 드러나서 스폿트 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사람보다도

묵묵히 뒤에서 일을 하는 사람을 조명하길 좋아합니다.

이런 분들이 세세한 부분에 검토를 하지 않는다면, 표면에 드러나는 '얼굴마담'만으로는

멋진 행사가 이루어질 수는 절대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21C 하이퍼리얼리즘:숨쉬다] 전시는 12월20일까지 계속되니

앞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군요.

 

전시 기간 동안에는 추석 당일만 하루 휴관을 하고, 

오전10시~ 저녁 7시까지 관람하는데,

매주 수요일은 밤9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단체관람료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성인 10,000원 / 단체 20명 이상 8,000원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학생증 소지), 군인, 교사, 예술인패스 소지자  8,000원 / 단체 6,000원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성인  4,000원 / 단체 3,000원


꿈나무사랑카드 소지자, 대전시 명예시민증 소지자, 

장애인(+보호자1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등 무료


 


 



<대전시립미술관>

문의 : 042-602-3225

주소 : 대전 서구 만년동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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