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휴양림에 위치한 아름다운 만인산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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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 하소동에 위치하고 있는 휴게소입니다.
만인산 휴게소는 대전에서 금산 가는 구도로 방향으로 가다보면
추부터널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명 휴게소라 하면 고속도로나
지방도로에서 쉬었다 가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이 곳 만인산휴게소는 아름다운 만인산휴양림을
끼고 있어서 경치가 매우 뛰어납니다.
예전에는 대전에서 금산 가려면 추부터널을 지나야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잠시 쉬려고 들르곤 하는 곳이었지만
큰 직통도로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지나가다 들르는 곳이 아닌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입니다.
만인산 자연휴양림의 호수에서 바라본 휴게소 입니다.
금강 휴게소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이 곳에 비할수가 있는지요.
파라솔이 있어서 쉬었다 가기 정말 좋답니다.
2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말 조용하게 있기로 좋답니다.
예전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는데
실내 휴게소로 바뀌었답니다.
매점에서 사거나 휴계소에서 먹거리를 사 가지고
들어와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곳을 모르기도 하고
또한 유료 카페인줄 알아
그냥 밖에서만 먹는답니다.
물론 밖이 경치가 좋지만
한 겨울이나 뜨거운 여름에 쉬기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지난 겨울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사 들고
들어와 책을 읽기도 하였지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통채 독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휴게소에서 제일 명당자리입니다.
그늘도 지거니와 난간에서 내려다 보면
아름다운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온답니다.
난간에서 내려다 본 하나의 풍경입니다.
한식당이 있는 아래의 계단으로 내려가보면
이 곳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오두막집은 예전에는 카페였는데
한 동안 사용을 하지 않고 문이 닫혀있더군요.
지금은 직원들의 쉬는 곳인 듯 하네요.
그 오두막집 벽에 붙어있는 윤동주의 "서시"입니다.
읽어도 또 읽어도 좋은 시입니다.
휴게소에 오면
이 봉이호떡을 빼놓을 수 없지요.
경치도 좋지만 이 봉이호떡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씩도 살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답니다.
맛은 먹어봐야 안다는.... 정말 맛있어서
갈 때마다 사게 됩니다.
워낙에 봉이호떡이 유명하다보니
이제는 대전역까지 진출하였더군요.
성심당 빵집처럼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만인산 휴게소는
단지 먹거나 쉬었다 가는 곳뿐만 아니라
어느 아름다운 공원처럼 신책을 즐길 수 있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만인산 자연휴양림도 둘러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휴게소랍니다.
주소 : 대전시 동구 하소동 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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