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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창의력이 올라가는! <동구 마을도서관의 작은 기적> 프로젝트




창의력이 올라가는! <동구 마을도서관의 작은 기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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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마을도서관의 작은 기적>

책을 읽고 함께 할수 있는 창의 활동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가까이 할수 있는 사랑방이자 문화공간인 마을도서관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유후공간으로 남겨진듯해

마을 도서관 활성화 차원에서 만들어진 평생학습 프로그램입니다.

 

 

 수업은 수강료와 재료비가 무료로 진행되고

집근처의 마을도서관에서 진행되어서 그런지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고 그 분위기 또한 열의가 넘칩니다.

 

유아에서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참여할수 있습니다.

 

우왕~ 여기저기서 아들 친구도 많이 보이네요 ~

방학때 학교가 아닌 다른곳에서 친구들을 만나니 더 반가운듯

활짝 웃으며 인사합니다.^^

귀엽. 귀엽.






▲ 간단히 선생님 소개를 하고 바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께서 책을 읽어주시자 초집중하는 아이들.​

오늘 읽을 책은...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미 많이 알려진 그림책으로 책이 얇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입니다.

특히 민화풍의 닭그림이 참 인상적인 그림책.

 

화창한 봄날, 튼튼한 병아리가 태어납니다.

병아리는 자라서 세상에서도 제일 힘쎈 수탉이 되어 드높은 인기를 누립니다..

하지만 세월의 힘에는 어쩔수 없듯이 기운이 쇠약해지고 점점 늙어가면서

다른 힘센 수탉에게 힘센 수탉의 자리를 내놓게 되자 실의에 빠집니다.

그런 수탉에게 부인인 암탉이 당신의 손자, 손녀들이 얼마나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는지 보라며

여전히 그가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임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날개를 활짝 핀 당당한 수탉의 모습과 삶에 대한 낙관적인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힘있게 끌고 나가 생각할게 많은 그림책.

가족의 소중함과 지금 주어진 것들에 대해 다시금 감사함을 여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자~ 이제 책을 읽었으니 독후 활동을 해볼까?

 

면장갑을 이용해 수탉만들기!




▲ 수탉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선생님께서 다 준비해가지고 오셨습니다.

 

면장갑과, 헝겊, 비닐장갑, 닭날개와 벼슬.

부직포로 잘라온 날개와 벼슬 모양 뒷부분에는 양면테이프까지 붙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수탉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센스쟁이~







▲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수탉을 만드는 아들.

 

면장갑 안에는 헝겊을 넣어 빵빵한(?) 닭을 만들어준 후

면장갑의 엄지손가락 부분만 빼고 네손가락을 고무줄로 묶어 꼬리를 만들어줍니다.

눈도 붙이고, 벼슬과 부리, 날개까지 붙이니 제법 힘센 수탉같아요 ~





▲ 뭐가 좋은지 수탉과 뽀뽀를 하는 아들.ㅋㅋㅋ

얼레리 꼴레리~






▲ 꼬리 부분은 싸인펜으로 장식을 하여 화려하게 꾸며줍니다.

'Z'를 왜 이렇게 많이 그려넣었냐고 하니

번개 맞은 닭이라네요~ㅎㅎ






▲ 자기가 만든 수탉 높이 들어서 자랑하기~

 

그냥 책을 읽고 끝나는것 보다는

주제에 관련된 독후활동을 하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책의 내용이 더 오래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쌓으니

더할나위없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동구 마을도서관의 작은 기적>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책읽기를 더 좋아하게되고 창의력이 불끈불끈 솟아 날것 같은 느낌이 !!

 

아들도 너무 좋아하며 다음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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