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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대전시청남쪽의 뜨거운 여름날 표정




대전시청남쪽의 뜨거운 여름날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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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건물 북쪽에는 주출입구와 주차장이 있고 중요 도로와 접하고 있어서 

차량이나 사람의 왕래가 많은데요, 

남쪽은 상대적으로 한산하여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라매공원으로 이어지는 대전시청의 남쪽 도로는 평평하게 만들어

남문광장으로 확장되어 큰 행사를 치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차량 통행이 적은 도로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도로씬을 찍을 때 활용하기도 합니다.




 

 지금 서있는 곳은 대전시청의 2층 남문으로 나온 곳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내려가는 계단은 1층 남문으로 통합니다.

잘 정돈된 푸른 잔디가 여름날의 열기를 조금은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계단 아래쪽으로는 이렇게 휴게 공간도 있는데, 

오른쪽에는 작은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서 공연도 가능하겠군요~! 

무대 뒷쪽, 사진의 오른쪽으로는 대전시청 1층으로 들어가는 남문이 있습니다.  

 


 

 

 대전시청 남문 광장의 주요 상징은 바로 이 건물로,  

'각종밭한'이 아니라 [한밭종각]입니다~^^

한글 가로쓰기에 익숙하여서 자꾸 왼쪽부터 눈에 들어오는 경향이 있지요~ 

원래 엑스포 공원안에 있었고 연말연시 타종을 하던 곳인데

충청하나은행의 지원으로 종각을 새로 짓고 2008년에 이 자리로 옮겼습니다.


단청은 대전무형문화재 11호 단청보유장인 이정오 선생이 하고,

현판 글씨는 서예가 정태희 교수(대전대학교)가 쓰고

서각가 전안원 선생이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반려동물과 같이 산책 나온 경우

배설물 처리에 사용할 수 있는 봉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전시청 남쪽에서 보라매 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기 위한 지하보도가 있었는데요,

도로를 광장으로 형이어 사용할 수 있게 만들면서 

이 지하보도는 폐쇄되었습니다.

딱 봐도 폐쇄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분위기에 

입구에는 보도블럭의 좁은 틈에 내려앉은 풀씨가 자라 작은 식물이 줄서있는데


비가 부족했던 한여름이라 수분이 부족한지 누렇게 떴네요... 

지하보도는 지상보다 온도가 좀 낮아서 시원한 느낌이 들잖아요~

 


 

 

 

작년 초에 대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와  신한생명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 지하보도에 2차원으로 3차원 효과를 얻는 트릭아트 벽화도 그리는 등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준비하고  

예술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며 행복나눔마켓도 연다고 했는데...

1년만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다시 닫아걸게 되었을까요??? 

다시 잘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참, 모임이나 행사에 참가하신다면

대전시청남문광장과 엑스포남문광장을 확실히 구분하여 알아두시길 권합니다.

남문광장만 기억했다가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경우를 여러 번 보았거든요.

그러나 이제 엑스포 남문광장은 엑스포시민광장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니

그것도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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