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가 살아 숨쉬는 대전 동네 이야기 아홉번째 : 대동 자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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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동구에 자리한 대동과 자양동 지역은
오래된 거주지역 이랍니다.
서구나 유성구에 비해 개발의 혜택이 덜 하지만
지금은 나름 근대 대전의 모습을 잘 간직한
동네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골목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우리들보다 젊음을 먼저 보내신 분들의 생활을
마주할 수 있어 스스로 젊음에 대한 겸손함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대동 산1번지 지역에 낮은 산 꼭대기에 오르면
대전 전경을 훤히 볼 수 있는 하늘공원이 있답니다.
가족끼리도 좋지만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은 동네죠~~^^
어쩌면 이곳이 대전의 오래된 모습
그대로 간직된 마지막 동네가 아닐까 해요
예전에는 이곳을 연애바위라 불렀다고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지금도 데이트 하는 연인이 참 많다는...전설....ㅎㅎ
하늘공원이 있는 산1번지 동네는
미로같은 골목이 대단했다고 하던데...
지금은 부분부분 찻길이 생겨났답니다.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들도 만날 수 있고요ㅎㅎ
대동과 자양동은 서로 인전해 있는데
지금 보이는 사진의 메인 도로는 원래
천이흘렀데요..
70년대에는 저 도로아래 천에서 물장구도 치고
미꾸라지와 가재를 잡았다고 하더군요
아~ 저도 한번 예전 모습 두눈으로 보고 싶어 져요 ㅎㅎ
영화 속 같은 이야기가 그대로 묻어나오는 동네였더군요
자양동에 자리한 우송재단의 모습이랍니다.
거대하고 분산되어 자리하고 있는 우송재단의 건물들은
제법 멋지고 관심을 끌게 만드는 힘이 있답니다.
서캠퍼와 동캠퍼스가 있어요~~^^
윗 사진은 국민가수 신승훈이 다녔던 동광초교 모습이랍니다.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신승훈씨가 이곳 동광초등학교 출신이라니..
동광초교의 역사는 70년이 넘더라구요~
원로배우 오지명씨도 이곳 동광초교 출신~~~~~~웃음이 나와요 ㅎㅎㅎ
연예인 전문 학교 인가요? ㅎㅎㅎ
윗사진은 자양초교의 모습
예전 이 부근의 동네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학교였데요
야구부도 있었다고 하던에....
모두 흔적이 사라져 버렸어요ㅠㅠ
대동5거리의 지하철역 8번 출구로 나오면
아름다운 마을 대동과 자양동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곳 대동에서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장소가 있는데요..
대전지역 공부좀 한다는 여고생들이 모여있던
대전여고
대전여고 입구로 들어가는 상가의 모습이
이전의 모습 그대료 간직하고 있더군요
저 건물에 만화방도 있고 눈깔사탕도 팔고
떡볶이도 팔았다던에...
잠시 추억의 시간으로 들어간듯한 느낌이랍니다.
대전을 어떤 이유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주 오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전여고도 여행코스로 꼭 넣어보세요
7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분위기를 만나실 수 있어요
어마어마한 나무들이 장관이랍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흰색의 저 언니들이
예전에도 저자리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
70년대의 시간여행을 하고싶은 여러분들을
이곳 대동과 자양동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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