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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한밭도서관 북아트 교육현장에 가다



한밭도서관 북아트 교육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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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우고 있는 한밭 도서관 '독서 지도 전문가 과정'은

이제 15강(45시간)을 마치고 30강(90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유아 그림책과 동화책을  교재로 어린이들의 성장과정과 심리를 이해하고

자기 집의 상황과 비교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교육이론은 화요일에  아동문학가 남혜란 선생님에게 배우고,

실습은 강익희, 이규희 선생님에게 배웁니다.

세분 선생님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까지 3시간의 공부시간은 빨리 지나갑니다.


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한밭도서관을 다니며

도서관의 특별한 책 냄새와 분위기에 녹아들어 행복함을 느끼고 옵니다.




이 날은 실습을 하기 전에 일주일전 숙제를 맨 앞의 책상 위에 전시했습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에  미디어 교육자 워크셥에 참여하는라고  결석을 했습니다.

결석을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게 무너진 셈입니다.




다른 수강생들의 작품을 보며 어린이와 어머니가 함께 만들며

소통도 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었을 것을 상상했습니다.




젊은 어머니들의 작품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할머니인 저는  젊은 어머니들에게 감각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의  동화책은 '주전자 엄마와 이불아빠" 입니다.

제목으로  알수 있듯이 잔소리 쟁이 엄마와 쇼파에

늘 이불을 덮고 자는 아빠를 나타 낸 동화책입니다.




선생님이 읽어주는 동화책을 듣고

자기 집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규희 선생님은 만드는 과정을 세밀하게 칠판에 그려주었습니다.





작업에 열중인 어머니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자기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서 새벽같이 와서 줄을 서

등록을 한 어머니들답게 수업시간에도 몰입도가 대단했습니다.





저도 열심히 자로 재서 만들었지만

미술을 해본지가 45년이 넘어서 모든 면에서 서툴렀습니다.




제 옆자리에 앉은 어머니가 그린 집안의 풍경을 그린 작품입니다.




동화책의 표지를 그대로 그린 어느 엄마의 그림 솜씨입니다.






어머니들의 솜씨 대단들하지요?






4인 가족이 모습을  만들어 넣은 완 성작품입니다.

오른 쪽에는 어머니의 소망을 글로 썼습니다.




맨날 화가 나 있는  주전자 엄마와 맨날 잠만 자는 아빠~ 누가 이길까요?




완성된 작품은 맨 앞의 책상 위에 전시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는 작품들도 곧 전시 되겠지요.

저는 앞으로 그림책과 동화책을 많이 읽을 겁니다.


어른 들의 소설도 재미 있지만 어린이들의 그림책과 동화책이

어른들에게 주는 메세지도 대단 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년 1월말이면 내게 올 손주를 위해서

미리 독서 전문가 과정을 배우고 있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저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손주가 태어나면 할머니가 된 제가 다정다감하게

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어줄 생각하니 미리 많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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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도서관


주소: 대전시 중구 서문로10

전화: 자료운영과: 042) 270-7485

[독서 전문가 과정은 해마다 3월 중순경에 선착순 현장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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