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축제ㆍ행사

제19회 동춘당문화제 풍경




제19회 동춘당문화제 풍경



***


 

'탄신 409주년 동춘당과 만나다'란 주제로 지난 4월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동춘당공원에서 동춘당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첫째 날 25일에는 동춘당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라 할 수 있는 문정공 시호 봉송 행렬이 있었습니다.

문정공 시호 봉송 행렬부터 다음날 동춘당 공원의 봄 풍경과 다양한 체험까지의 모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정공 시호 봉송 행렬은 조선 숙종 때 문정(文正)이라는 시호를 받은

동춘당 송준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행렬 재현 행사입니다.

취타대를 앞세우고 군졸과 호위무사들, 시호를 들고 교자를 탄 관리, 문하생과 선비들,

마을 주민들의 조선시대 모습으로 분장해 중리중학교에서 부터 동춘당공원까지

약 30분가량 행진하는데 규모와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동춘당공원의 연못 모습입니다. 연꽃이 피면 참으로 예쁠 듯하죠?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동춘당공원의 산책로 모습입니다.

다소 따갑게 느껴지던 봄 햇살을 피해 고즈넉한 돌담 아래 돗자리를 펴고

가족끼리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전통놀이 체험 부스에서 고리 던지기 놀이를 하는

귀여운 아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대전의 대표 보물 문화제 동춘당에서 전국 휘호대회 즉, 붓글씨 대회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습니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소풍 나온 느낌으로

왁자지껄 도시락을 먹는 학생들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제가 동춘당문화제에서 제일 기뻤던 일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된 아름다운 송용억 가옥을 직접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주택.

대전광역시민속자료 제2호. 전체적으로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사당 등이 일곽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고택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건축양식이나 생활상을 살펴 볼 수 있는 귀중한 유구이다.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너무 아름답죠?

조선시대 여류시인 호연재 김씨의 곳곳한 기상과 시상이 남다른 이유가 아닐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송용억가옥 옆으로 동춘당공원 둘레를 도는 산책로에는 시원한 냇물이 흐르고 크고 작은 바위가 있는 연못 있습니다.

한숨 쉬어가면 좋은 정자의 모습과 커다란 나무의 운치가 그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연못에서 참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동춘당문화제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 및 홍보 부스가 있었습니다.

 

 

 

박신영 무용가의 힘과 흥이 넘치는 진도북춤을 잠시 감상하였습니다.

 

 

 

방귀피리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피리 소리가 방귀 소리와 비슷하거든요 ㅎㅎ

 

 

 

장승 연필 만들기 체험

 

 


 

바리스타 체험도 있었습니다. 

 

 

 

연축동 연마을 부스에서는 연잎차와 연잎전을 팔고 있었습니다.

색상이 참 고운 연잎전이였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못 사 먹은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두메마을 '하늘강 아뜰리에' 부스에서는 양 모습을 한 자기 만드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제일 궁금했던 매사냥 시연 관람은 시간이 맞지 않아 포기를 했습니다.

 

 

 

장승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주걱, 홍두깨, 목침 등

생활목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 모습입니다.

 

 

 

 동춘당문화제의 모든 체험비는 엽전으로 계산되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