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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역사유적

대전의 꼭 가볼만한 곳, 수운교의 성지 천단



대전의 꼭 가볼만한 곳, 수운교의 성지 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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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숨은 관광자원 발굴과 지역자원과 연계한 대전의 꼭 가볼만한 곳을 선정 하였습니다.

역사명소, 문화명소, 생태환경명소, 과학명소로 나누어 40개소를 선정하였습니다.

대전의 40개 명소중 역사명소에 해당되는 수운교의 성지를 찾았습니다.


수운교는 이상룡이 세운 동학의 분파교입니다. 유,불,선 삼합종교로 사람섬기기를

하늘과 같이 하라는 사인여천의 이념을 간직한 종교입니다.





수운교 성지가 있는 곳은 예전에 숯골이라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수운교라는 종교를 따라 온 사람들로 마을이 이루어져 신앙촌 이 되었지요.

그런대 정부의 620사업으로 자운대라는 군사 (軍事)지역이 되면서

마을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수운교만 남게 되었습니다.



▲ 대전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28호 수운교 천단



▲수운교 천단 건물은 목조건축의 예술 작품 입니다.



▲ 수운교는 음력으로 4월15일, 10월15일 큰 행사가 열립니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 수운교 석종, 나라에 변고가 있을때 저절로 울린 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수운교 성지는 청정지역이 되었습니다.

대전의 별천지라고 표현하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른편으로는 적오산이 있고 왼편으로는 수양산줄기가 뻗어 내리고

중앙으로는 12폭 병풍을 펼친 금병산이 자리 잡고 있는 분지입니다.

자궁의 모습 같다고 하여 편안하고 아늑한 곳입니다.


금병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수운교 성지와 자운대는

대전 최고의 전원(田園)지역이고 명당입니다.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재 제335호 수운교 종각과 범종,


범종은 한국전쟁 때 사용된 탄피를 녹여 만든 것으로

통일의 염원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재 제334호 수운교 본부,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공립학교 교실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민군 여단사령부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수운교 업무를 총괄 집행하는 곳입니다.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수운교는 문화재의보고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역사적 건축사적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들을 살펴보면 좋은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운교 입구에는 솔밭이 있습니다.

아름드리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자연 그늘이 들이워져

휴식을 취하며 책 읽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재 제333호 수운교본부 법회당,


수운교의 대법당으로 일본식 다다미로 되어있고

한옥 건축 형식과 서양식 목조 트러스 지붕이 혼합된 건물입니다.



 

 대전광역시 등록문화재 제332호 수운교 용호당,


수운교 교주 이상룡의 사저로 수운교 경전과 금강경탑 다라니 원판 등

관련 기록물 등이 보관되어 있는 곳입니다.



▲수운교 솔밭


▲대전에서 아름드리 해송만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은 수운교 솔밭이 유일한 곳입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여유를 찾고 싶다면 수운교 성지와 천단을 추천합니다.

가까운 대전에도 이렇게 조용하고 쾌적하고 아늑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나 놀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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