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도서관 "옛날 옛적에" 인형극 공연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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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한 어느날~ 가양도서관에서 인형극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와 함게 인형극 공연을 보러 가양도서관으로 출발했습니다
화창한 봄날 만큼이나 기분 좋은 오늘입니다
자전기 타기 좋은 도시 대전...
집에서 가양도서관까지는 꽤 먼 거리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이용해서
달리니 약 10분만에 도착이 가능했습니다
도서관이라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화사한 꽃들이 이쁘게 많이 피어있습니다
인형극 시작전에 시간이 남아서 아동자료실로 책을 읽으러 잠시 들렸습니다
아동자료실 앞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 오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렇게 각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나 교육강좌가 진행되는 만큼 주말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옛날 옛적에 인형극이 바로 시작합니다
옛날 옛적에 인형극은 인형극을 좋아하는 엄마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인 색동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공연 시작 10분전..
많은 아이들이 인형극 시작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
불이 꺼지고 호랑이가 나와서 할머니한테 떡을 달라고
소리를 지르니 아이들이 하나둘 울기 시작합니다
"떡 하나 주면 않잡아 먹지~~~"
너무나도 리얼한 연기입니다
오누이가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자
호랑이도 기도를 했는데, 썩은 동아줄이 내려와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해님과 달님이 되었다는 이야기~
30분동안 아이들은 초집중을하며 인형극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처음에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점차 인형극으로 빠져들어 즐겁게 즐기면서 보았는데요
역시 호랑이가 나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근데 나쁜 호랑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보여.ㅋㅋㅋ
인형극이 끝나면 등장인물이 나와서 인사하면서 마무리를....
역시나 호랑이는 아이들의 무한 사랑을 받으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토타임입니다
처음에는 뒤에 호랑이가 있는줄 모르고 있다가 호랑이가 나타나 잡아먹으려는 포즈를 취해 줍니다
너무 센스있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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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와 함께 가양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요즘에는 많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꼭 한번 방문해서 체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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