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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기자단이야기

2015년 제1회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워크숍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워크숍



***



지난 16일(토)~17일(일) 1박2일동안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과 미디어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자리였는데요.

 


 


저는 개인 일정상 아쉽게도 워크숍 첫날 참석 후

신데렐라처럼(?^^) 자정이 되기전에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첫날에 포럼 일정이 잡혀 있어 주제강연과 토론에는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16일 오후 2시경 시청에서 출발

무주리조트에 도착해서는 각자의 숙소에 급하게 여장만 내려 놓은뒤

워크숍 장소인 호텔티롤로 향했습니다.


 

 


(호텔티롤은 제가 웨딩 촬영을 했던 장소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무주리조트 내 이국적인 건물들은 예전에 드라마 촬영을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커피 한잔을 마실 여유도 없이 차에서 받아든 생수를 가지고 자리했습니다.


 

 


신영균 단장이 '기자단 활성화를 위한 제안'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기 전

먼저 그동안 활동에 대한 몇몇 기자의 소감을 들어보았는데요.


 

 


블로그 부문에서 김창남 신입기자는 기자단 위촉식에서

'시와 시민의 중간 입장에서 시정을 알리는 것이 기자단이 할일이고

먼저는 대전을 사랑해야 한다'던 권선택 대전시장의 당부했던 말을 기억하며

대전의 모습을 짝사랑의 대상인양 바라보고 기사를 쓰고 있다고 하네요.

 

다른 기자들의 포스팅을 꼼꼼히 읽어가며 공감하고 배우기도 한다며

기자단이라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구요~

(열심이면서도 항상 겸손한 모습의 기자랍니다^^)


 

 


SNS 부문의 김홍택 신입기자는 기자단에 합류한 것이

로또에 당첨된 듯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시로부터 자격을 받아 그에 맞게 활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매달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블로그와 달리 휘발성이 있는 페북 특성상

현장감 있는 상황을 전하고 그 속에서 소통이 일어나도록 하기위해

첫째는 내가 좋아하는 것, 둘째는 대전시(시민)에서 필요로 하는 것

두가지 기준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구요.

(통통 튀는 참신한 매력을 뽐내는 기자입니다^^)


 

 


수년째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는 손미경 기자는

발로 뛰고 밤새워 쓴 기사가 오를 때의 기쁨과

작성한 기사가 쌓이는 것에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속에서 대전에 대한 짧을 글이라도 접하게 되면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틀고 뒤집어보고 하면서 소재거리로 만들어 간다고 하네요.

 

다른 기자들의 소감을 들으며 살짝은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시금 잡아봅니다^^;;


 

 


이날의 주제로 돌아가 '나와유 오감만족' 대전시 블로그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전의 명소, 맛집, 여행할 곳 등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많이들 하고 있지만

타도시에 비해 대전의 시정을 알리는 [It's Daejeon] 포스팅은 몇개 찾아 볼 수가 없다구요...

아마도 방법을 모르기도 했고 또 단장 자신부터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

그 부분에 대해 방법과 제안을 준비했다고 하네요.


 

 


'시정 취재에 방법'에 대해


1. 모든 관공서, 지자체 보도자료를 받아 관심있는 분야의 포스팅 또는 서포트

2. 시장의 시정 활동에 대한 동행취재

3. 시청내 부서별 활동 취재

(예, 도시재생과, 지역정책과 등과 접촉해 기사거리를 찾아내고 활동하기)

4. 주요 시정 행사 취재


 

 


위 취재 방법에 대한 '제안'


1. 소그룹 활동 (SNS, 블로그, 사진, 글쓰기, 소셜미디어)

2. 시정 취재 기자팀 구성 (4~8명, 주2회 기사 생산, 부분별  동일비율 구성)

3. 취재 벙개 활성화 (소그룹, 즐기는 취재)

4. SNS부분 활동 강화 (SNS 활동이란?, 어떤 미디어?, 활동 공유 방법)

에 대해 토론의 시간입니다.

 

일례로 전통시장의 경우 한군데만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8명 정도가 요일별 시장별로 취재 벙개를 하자는 의견에 대해

'개인별 일정이 있어 한달에 한번 모임에 참석은 가능하나

추가 모임은 어려울것 같다'는 문제가 있기도 하고

'정기적인 것보다 상황에 따라 모이면 좋겠다'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워크숍 중엔 마음이 다잡아 지지만 이후에 돌아가면 상황에 밀리게 되고

개인적,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사라지게 된다구요.

그래서 앞의 두가지에 대한 결론을(?^^)내렸습니다...


1. 소그룹 활동에 대해 ▶ 그룹에 추천할 만한 사람을 올리자

2. 시정 취재 기자팀 구성에 대해 ▶ 지원자를 뽑고 부족한 경우 추천(요청 후)


취재벙개 활성화와 SNS 부분 활동강화 두가지는 저절로 연결되겠지요?


 


 

'팸투어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체험과 간단한 교육이 있는 팸투어가 되었으면 좋겠고

트레킹과 원도심 코스, 이현동마을 등 장소와 코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네요.

 

기자단장의 의도는 어떻게 하면 재밌게 활동하며 대전시를 알릴 수  있을까였다는데

기자단들이 대체적으로 포스팅과 서포트를 위한 교육을 요구하는 모습에

기분 나쁘지 않은 당황스러움(?)을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2015년 기자단들은 학구파...?ㅋㅋ)


 

 


기자단의 궁금증과 활동 방향에 대해 정해교 공보관은

보도자료는 즉시성과 팩트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기자단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야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 살짝 고민되는 부분들이었거든요~^^::)


 

 


또 소그룹 활동과 시정 취재의 경우 문화, 복지, 경제 등 세분화 시키고

그 분야에 해당되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 취재를 하고 공유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거라구요.

예를 들면 대학생 취업 박람회의 경우에는 대학생 기자단이 공유하는 것이 효과있을꺼라는~

(역시 이 또한 막연했던 부분들을 확실히 짚어주네요^^)

 

제 지인이 말만 워크숍일거라구 재밌는 시간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맞습니다~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위의 글 처럼 대전의 시정을 또 대전의 다양한 분야를 시민과

다른 지역에 어떻게 알릴까하는 많은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잊지 않으려고 포스팅으로도 남겨봅니다.)

 

워크숍을 통해 고민한 만큼 대전에 관련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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