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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ㅣ 27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대전시립미술관





27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 1부전(2015)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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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전시실 일반공모전 한국화, 양화, 조소, 판화, 공예

4전시실 초대작가상 수상 작가전 박홍순(공주교대 교수)

 

 


 

 

 

2015년 제27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의 입선 이상 수상 작품들 전시가 

대전시립미술관 1~3 전시실에서 열렸습니다.

2주전엔 4월 30일에 시상식을 하고 전시가 개방되었는데요,

여러 미술 분야를 총 망라하는 작품이다보니

작품의 수도 많아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전시한다고 합니다.

 

 

 

 

 

1부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유화 등),

조소, 판화, 공예 등 입선작 이상을 전시하고,

2부 전시에서는 디자인(시각, 산업), 서예, 전각, 서각, 문인화 등의

입선작 이상 작품을 전시한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른 일반적인 전시에 비하여

작품의 눈높이가 상당히 낮게 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중앙 부근이 일반적인 사람 눈높이에 맞추어져야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눈과 머리의 각도로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이 눈높이 아래쪽에 걸리다보니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의 자세가 모두 구부정하게 됩니다...

어린이만을 위한 전시는 아닌데...

주 감상자와 수상자들도 모두 어른인데 의도가 궁금합니다...

 

 

 

 

 

 

 

 

 

여러 분야를 한꺼번에 전시하다보니 작품 수가 정말 많죠?

다양한 분야를, 그것도 각 분야에서 입선 이상으로 선정된 작품을

한 장소에서 만나다보니 백화점 상품 진열된 것같은, 

마치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인데요,

개인적인 생각 같아서는 3부작 쯤으로 나눠 전시하면

좀 더 공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한숨 돌리면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미 전문 작가의 반열에 오른 분들도 출품을 했겠지만,

듣기로는, 전문적인 작가 그룹보다는 배우는 학생이나

동호인들이 많이 풀품한다고 하던데요~ 

워낙 주변에 보면 취미 생활로 미술 공예 를 즐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3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환국화란, 물감이 한국화용이고 먹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등등

그런 정도의 기본 상식밖에는 없는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태어나 서양식 교육을 받으며 자랐어도

알게모르게 생활 문화 속에 젖어있는 감성은 한국적인가 봅니다.

저에게는 한국화의 색감이 훨씬 정신적인 평화를 주는 느낌이 들거든요~!

 

 

 

 

 

 

한국화의 분야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전시실 한 개에서 다 소화하려니...작품이 완전 다닥다닥 붙어있네요...

한 작품 감상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갈 때 벽의 빈 공간을 지나면서

방금 보았던 작품의 되새김질을 할 수 있는데...

바로 다음 작품으로 연결되니 한 번에 다 감상하기에는 벅찹니다.(저만 그런가요?)

 

 

 

 

 

 

4전시실에서는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수상 작가의 수상초대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초대작가상을 수상한 분은 박홍순 작가(공주교대 교수)와 김두한 서예작가입니다.

1부에서는 박홍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2부에서 김두한 서예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초대작가상 수상작가 조대전은 대전시립미술관의 전시가 끝난 후에

대전예술가의집(구 시민회관 자리의 새 건물)에서

5월18일부터 24일까지 다시 전시한다고 합니다.

일단 일부만 휘리릭 보고,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전시할 때 다시 감상해야겠어요~

 

 

 

 

 

 

 

 

 

 

대전시립미술관 앞의 분수있는 곳에 물 과 햇빛과 바람이 그림

말 그대로 자연 수채화입니다.

이건 자연의 모습 그대로인데, 이것이 그림이라면

 구상화인가요 아니면 추상화일까요? ㅋㅋ~~

재미있는 상상입니다~^^

 

 

  

 

 

따뜻한 봄날, 대전의 '하이드파크'이자 '센트럴파크'인 둔산대공원에서

자연 속 신록의 향기와 더불어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는

마음의 여유를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