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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오늘이 아닌 내일을 생각하는 대전환경운동연합의 350캠페인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는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있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이산화탄소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기 위한 350캠페인 소개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의 350캠페인이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350ppm으로 낮추기 위해

다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캠페인을 말합니다.




그럼 왜 350일까요?

350이라는 숫자는 지구온도가 섭씨 2도 이상 높아지지 않게 하기 위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가 제시한 이산화탄소 농도의 마지노선을 뜻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350ppm으로 낮추기 위한 350캠페인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188개국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적인 기후방지 캠페인 이기도 합니다.




현재 지구의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400ppm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도 세계 7위 이랍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에서 우리나라 역시 결코 자유로울 수 만은 없는 결과이지요.


계속되는 온실효과의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 이후가 되면 우리나라도 전국이 아열대권으로 진입을 하고,

자연설의 스키장도 사라질 것이며,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밤나무 등이 멸종위기에 다다르고

벼 생산량이 감소하며 태풍 가뭄등 자연재해도 증가하고 국토의 일부가 사막화가 진행되는

등등의 결코 즐겁지않게 달라지는 한반도의 모습을 추정해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2014년 350캠페인에서 측정한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 9개 구의 이산화탄소 농도입니다.

최저온도의 성두산 그린공원 322.6ppm에서부터 최고온도인 월평공원 511.3ppm에 이르기까지 9개 구의

평균이 400.1ppmdl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대전 역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도시라는 거지요.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대전시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료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대전환경운동연합의 350캠페인은 대전열지도 만들기,

이산화탄소 측정, 작심3일 옥상강좌, 빅애스크 기후변화 교육 및 활동, 지구를 위한 24시간 캠프,

온실가스 감축운동 등을 대전시민350여명과 함께 진행하여

살기좋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과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350캠페인단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습니다.




350캠페인단으로 활동을 하려면 먼저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가입 후(월1천원~ )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회원으로 가입 후, 매 월 첫째 주 일요일 신청한 지정장소의 온도를 측정하여

그 측정치를 대전환경운동연합으로 전송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측정시간이 자원봉사 시간으로 부여가 되고

그 이외에도 계절별 환경 캠프와 다양한

녹색생활실천등의 환경체험활동에 참여 하실 수 있는 특전이 있습니다.



350캠페인의 열지도 만들기 온도 측정방법 이렇습니다.


1. 매월 첫째주 일요일 8시 50분까지 측정지점으로 이동한다.

2. 온도계 유리를 손으로 잡지 않는다.

3. 온도계는 바닥과 1.5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한다.

4.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한다.

5. 그 상태로 10분간 측정 후 9시에 온도 값을 읽는다.

6.측정값을 잴 때 빨간 액체와 눈높이를 맞춘다.

7. 대전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일주일 안에 측정값을 입력한다.


지난 2014년에는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온도 측정에 참여한 350캠페인단이 50여명이나 되었답니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꾸준하고 지속적인 온도 측정은 그만큼 사람과 환경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애정을 보여주는

결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심심하지(?) 않게 매 월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깜짝 미션이 주어지는데요.

주제에 맞게 환경과 기후를 생각하는 활동을 인증샷으로 올리는 즐거운 이벤트입니다.

학생들의 번쩍이고 위트있는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다고 하네요~^^

 

 


사람과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이렇게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환경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 만도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350캠페인은 처음 350명의 시민참여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기후온난화에 대한 관심,

그리고 환경교육과 삶을 연계하는 시민의식이 확대되어 올해는 550여명의 신청자가 함께 동참을 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350캠페인은 4년만에 2000여명의 대전시민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고, 오늘이 아닌 내일을 생각하는 대전환경운동연합 350캠페인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살기좋은 대전 행복하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대전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350캠페인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