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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연극|50% 할인이벤트] <경로당폰팅사건> in 이음아트홀



대전에서 가장 오래동안 무대를 이어가는 연극은 바로 <경로당 폰팅사건>입니다.

11년 전 대전의 무대에서 처음 올렸던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혹시 아직까지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을 못 보셨다구요?

그렇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이 글을 읽으신 후 보러 가시면 됩니다. 


혹시 이미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을 보셨다구요?

그렇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이 글을 읽으신 후 “다시” 보러 가시면 됩니다. ㅎ

그런데 다시 보러 가야 할 이유가 뭔지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아직 못 보셨거나 이미 보셨더라도 보러 가셔야 할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연극을 봐야 할 첫 번째 이유, “배우들의 변화”입니다.



“배우들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1년간 무대에 오르면서 매년, 매회 배우들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이번에는 ‘배우들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냐구요?


이전에는 경로당 폰팅사건의 배우들은 일종의 팀을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일정기간의 공연이 끝나고 다음 무대에 배우들을 올릴 때에는 

전체 배우들이 교체되지 않고 1-2명 정도의 배우를 새로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체 배우를 모두 교체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것도 거의 신인배우들을 중심으로 말입니다.




매년 경로당폰팅사건을 만날 때 마다 배우들의 관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에 이번에 연극을 보러 갔을 때 잠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전부 젊은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로당의 노인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정말 젊다는 사실이 다소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조명이 들어오고 연극이 시작되자 제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연기의 깊이 부분에서는 이전의 배우들의 관록을 따라갈 수 없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젊은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는 연극의 또 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2. 연극을 봐야 할 두 번째 이유, “대전 연극에 대한 관심”입니다.

 


11년간 대전의 소극장 무대를 지키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대전에서 11년 간 지속된 연극은 전례는 더욱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대전의 무대에서 같은 작품을 이어가는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을 

모른척 그냥 흘러버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또한 작년에 새롭게 문을 연 <이음아트홀>에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새롭게 문을 연 대전의 소극장은 대전이 아껴야 할 또 하나의 공간입니다. 

작년에 문을 연 이음아트홀은 <경로당 폰팅사건> 10주년 기념공연을 올린 후 

거의 1년간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이음아트홀 개관식 이야기 -> http://daejeonstory.com/5515)


그런데 새로운 마음으로 힘을 모아 어렵게 다시 작품을 올렸다고 하니 

꼭 찾아가서 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3. 연극을 봐야 할 마지막 이유, “작품이 갖고 있는 따뜻한 메시지”입니다.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의 원작자 이충무 교수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가장 힘들고 외로울 때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연극의 메시지는 경로당에서 벌어진 폰팅요금의 범인이 누군가를 찾는데 있지 않고

그 범인이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

경로당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외로움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에 있습니다.




연극 내내 웃음을 그칠 수 없는 웃음의 코드가 연극의 장르를 코믹으로 만드는 모양새이지만,

연극이 끝난 후 마음 한 켠에 밀려오는 따뜻함을 보면

연극의 장르가 코믹에 있지 않고 감동을 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11년간 무대에 올려 온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자세한 이야기는 작년에 올린 10주년 기념 공연 글을 참조하세요

(http://daejeonstory.com/5083)


지금까지 이음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는 대전의 대표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 11주년 기념 공연 이야기였습니다.





2015년 4월 17일(금) ~ 5월 31일(일)
평일 20시 / 토요일 16시, 19시 /일요일, 공휴일 16시

이음아트홀 (유성온천역 3번출구, 명동프라자_우리은행유성점 지하 1층)
문의 : 042) 252-0887


제작 : 극단 드림
기획 : (주)아트앤컬쳐브릿지


http://cafe.daum.net/dreamart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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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드림 [경로당 폰팅사건] 

30,000원  -> 15,000원

50% 할인안내


1) 042-252-0887 로 전화를 겁니다.


2) "대전시블로그"를 보셨다고 말하세요.


3) 관람을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 인원을 말씀하세요.


4) 극단에서 알려드리는 계좌로 입금하시면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