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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 벼룩시장 | 중리행복길 벼룩시장 개장



날이 꾸리꾸리한 게 비가 올듯말듯 우산 쓰기도 안 쓰기도 참 애매했던  

중리행복길에서 열린 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중리행복길로 불리는 이곳은 한때 퇴폐적인 카페촌이 성행했던 슬럼화된 거리에

건전한 먹거리 거리를 형성하고 아이들 공원을 조성하고 복잡하게 얽힌 간판을 정리하며

토요일에는 벼룩시장을 여는 등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역의 변화를 일군 지역 재생 사업의 표본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꾸리한 날씨로 썰렁하면 어쩔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살 것도 구경할 것도 참 많았습니다.


중리행복벼룩시장이 매주 토요일에 열린 지 벌써 3년 째입니다.

중리행복벼룩시장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공영주차장과 중원초등학교에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됩니다.




취재 나온 방송국 기자분들이 참 많았어요. 

저도 얼떨결에 인터뷰를 했는데 잘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 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아버님들은 정년퇴직해서 말년을 여유롭게 보내야 하지만 놀고 있는 자식놈들 때문에 쉴 수가 없다는

어이없는 이야기가 너무나 쉽게, 당연한 듯 나오는 청년실업 100만 시대라고 하더라고요.


대덕구청 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 전화 042- 608-6914로 문의하세요.





한 벌에 1000원, 한 권에 500원 다양한 재활용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대덕구 관내 주민학습문화센터 프로그램을 구민을 대상으로

교양, 건강, 취미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합니다.

가을에 그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동별 학습마을 축제도 열기도 합니다.


그중 대화동 학습마을은 캘리그라피와 수묵일러스트가 유명하답니다.



 

중리동 학습마을은 풍선 아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송촌동 학습마을은 봄꽃 그리기 유화 체험을 준비하였고요.





장동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목공예품 판매부스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주걱, 홍두깨, 목침, 옷걸이 등 다양한 생활용품부터 솟대, 사슴벌레 장식품까지 다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의 홍보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해 채소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도장 찍기를 준비하였더군요.




운동하기 참 좋은 계절이죠?

깔끔하게 새 단장한 리폼 자전거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공서, 동 문화센터의 부스만 있는 것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판매부스도 눈에 띄는 싸고 좋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양말 사용한 개성 만점 배트맨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든 솜씨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돈의 개념을 경제관념을 가르치고자 함께 참여한 판매자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딸아이가 돈 귀한 줄 모르는데 한 번 참가 신청을 해야겠습니다.


작아진 신발, 옷들 그리고 싫증 내는 장난감들 너무나 많은데 정리 차원에서 참가해볼까 합니다.


중리행복벼룩시장 참가 신청은 대덕구청홈페이지 http://www.daedeok.go.kr ,

대전시민벼룩시장 http://cafe.naver.com/tjla21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컴퓨터 사용이 어렵다면 대덕구청 청소위생팀으로 (042-608-6845) 접수하면 됩니다.




퀵보드 살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ㅎ




멋진 공연을 보여준 고마운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만남어린이 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에 주민과 함께 하는 음악캠프도 있다고 하니

깨끗하고 품질 좋은 재활용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공연도 즐기는

사람 사는 냄새나는 장터로 구경 한번 오세요~




중리행복길에는 맛있는 맛집도 엄청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