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공연

대전공연 | 영화의 영상과 라이브음악이 함께하는 '무비&뮤직 콘서트'



영화&음악감상의 새로운 방법

아름다운 영화의 영상미와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무비&뮤직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한주간 봄비 탓에 우중충한 나날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화창한 햇살을 맞으며 한껏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대흥동 믹스 스페이스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175번길 25 지하)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방문했지만 그동안 온라인에서 자주 보았던 곳이라 낯설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위치를 쉽게 찾아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믹스페이스 자체 주차장은 협소한 편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서부터 이번 콘서트 포스터가 붙어있어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이 설렜습니다.

두근두근





1층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지하로 내려가 마치 최첨단 지하벙커 통로 느낌의 계단이 보였습니다.
더 내려가야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보이는 곳이 공연 무대였어요.




공연장에 오후 1시 40분쯤 도착했는데요.
믹스페이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어반라운지무대(40~50석 규모)에서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저는 제일 앞자리에 앉아 열렬한 환호를 보일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어느새 2시가 되었고, 처음엔 비어있던 자리가 30여명의 청중으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설레는 마음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과는 다소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인데요.
'영화와 음악이라고 하면 영화의 OST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인가?'라는 생각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 어울리는 음악을 직접 선별하여 콘서트가 진행된답니다.


도입부에 사회자가 이번 콘서트의 컨셉과 진행 방식에 대해서 소개해주었구요.
바로 영화스토리에 대한 해설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건축학개론’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첫부분이 상영되고, 영상과 함께 사회자의 멘트가 이어졌습니다.
사회자의 멘트가 끝남과 동시에 뮤지션들이 무대로 나와 바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영화의 영상이 화면에 나오면서 연주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를 보았지만, 새로운 음악과 함께 들으니
영화만 보았을 때와는 다른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이 바뀔때마다 4명의 보컬이 번갈아가면서 노래를 불렀는데요.
연주자들은 물론이고 보컬들도 정말 실력자들이었습니다. 소름이 쫙~

노래는 다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누구나 좋아하실만한 명곡들이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 김동률

바람이 부네요 - 어쿠스틱콜라보

기억의 습작 - 전람회

좋을텐데 - 성시경

이노래 - 2AM

바람이 분다 - 이소라

슬픈인연 - 015B

그대 돌아오면 - 거미

오래전 그날 - 윤종신

기억의 습작 - 전람회


화면 속의 영상과 음악이 어우려져 오감을 자극했습니다.
단순히 음악만 듣는 콘서트였다면 1시간이 길게 느껴졌을 텐데,
영화와 함께 하니 몰입할 수 있어 1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가는 길에 엽서를 선물 받았습니다.
무료 공연이었는데도 많은 걸 얻어 가는 기분에 하루종일 여운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신선하고 감미로웠던 무비&뮤직콘서트


이번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마세요

무비&뮤직콘서트는 앞으로 3번의 공연이 남아있답니다!

주제와 날짜는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시간은 항상 2시-3시이며 대흥동 믹스페이스(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175번길 25 지하)에서 진행되니
많이 참여하여서 힐링과 감수성 충전해가시길 바랍니다!


5월 7일 '김종욱찾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 참가신청은 이 곳에서 해주세요

->http://www.wisdo.me/1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