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 10회 대전지역 작은 도서관 세미나
책으로 꿈꾸고 공동체로 살아가는 작은 도서관만들기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작은 도서관이 총 몇개인지 아시나요?
무려 대전에 4천여개의 작은 도서관들이 운영되고 있답니다.
작은 도서관은 책을 대여해주는 업무만 하는것이 아니라
동네 사랑방역할도 하고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중심에서 큰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작은 도서관은 주택 도서관, 아파트, 도서관, 교회에 있는 도서관, 개인 도서관, 관공서에 있는 도서관 등
다양한 크기에 가지 각색의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을 도서관의 조건은 10평이상 천권이상의 장서를 보유 하고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중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현장실습 나와서 현장등록을 도와주고 있었어요
미래의 멋진 사서 선생님들이시랍니다.
2015년 제 10회 대전지역 작은 도서관 세미나, 책으로 꿈꾸고 공동체로 살아가는 작은 도서관만들기
플랜카드도 한컷 찍어봤어요.
강의 시간이 긴만큼 다과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밭도서관 오재섭 관장님말씀도 들었습니다.
한밭도서관에 자주 가지만 한밭도서관 관장님을 실제로 뵌건 처음인 것 같아요
세미나 관련 자료책과 설문지도 있었습니다.
구별로 마을 도서관 형황을 집계해놓고 연락처도 있어서
서로 도움 받고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어린이도서관협히 박소희 이사장님이 책도 읽어 주셨어요.
천개의 바람 출판사에서 출판한 '도서관에서 만나요' 라는 동화책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 하는 인형과 도서관에 가고 그 인형들이 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고
인형들이 밤새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놀고 아이들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이랍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이렇게 일본에서 했던 행사를 동화로 만든 것이래요.
작은 도서관이 4천여개나 되지만 운영이나 관리에 있어서 다양한 애로사항 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작은 도서관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 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 하는것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을 도서관이 그냥 생기는 줄 알았더니 조례도 있고 절차를 거쳐서 만들어 진다는 것을
처음 알아서 신기했답니다.
요즘은 마을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가까운 마을 도서관을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작은 도서관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공공 도서관에 가고 나중에는 가장 큰 한밭도서관이나 국립중앙 도서관에 가게 되도록
유도 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운영자들이 할 일 이라고 하셨어요.
마을 도서관 운영 하는데는 장서 폐기와 인력 관리가 가장 중요 하다고도 하셨답니다.
장서를 폐기 하지 않으면 장소들을 순환시키지 못하게 되어서
책들을 골고루 접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신학기에 바쁜 3월에 장서 관리 하는것이 가장 좋다고도 하셨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어서
관심있는 학부모들은 참여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을 도서관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독서 열기가 뜨거운 것 같아요
최순예 대전 마을어린이도서관협회사무 국장님이
대전 어린이 마을 도서관 운영 사례 발표도 해주셨어요.
마을 어린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독서 관리, 독서활동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등이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을 도서관 운영자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포투락 파티 같은 것도 해서
서로 어울리는 시간들을 마련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서로 운영상황들이 비슷해서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거든요
세미나가 끝나고 한밭도서관에서 식권도 줬답니다.
학생때 이후로 처음 먹어보는 한밭도서관 구내식당 밥이었어요!
집근처 마을 도서관이나 어린이 도서관에 아이들과 함께 책나들이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