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공원, 카이스트등 대전의 대표적인 벚꽃명소가 몇군데 있지만
대전화폐박물관의 벚꽃산책길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곳입니다.
머리위로 길게 늘어진 벚꽃나무 가지들이 닿을듯말듯 하얀눈꽃지붕을 만들어주어 마치 꿈결같은 느낌마저 들곤하죠.
4월이면 북적이는 화폐박물관에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제1회 화폐박물관 벚꽃길 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그냥 물건판매로만 끝나는 벼룩시장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있는 이곳은 카이스트 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댄스, 벨리댄스공연도 진행되고 가족과 함께 손글씨쓰기, 플라워 공예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화폐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는 화폐로 보는 새이야기전이라는 새를 소재로 한
세계 화폐를 도감형태로 보여주는 전시가 있었습니다.
모집열흘만에 신청이 마감되었다고 하니 그 열기가 짐작되시죠?
대전의 대표 벚꽃명소인 화폐박물관 벚꽃길 개화시기에 맞춰 열린 벼룩시장은 대성공입니다.
4월은 가족나들이의 최고의 계절이죠.
하이킹을 하며 즐기는 분들, 산책을 하며 즐기는 분들
각자 저마다의 방법으로 4월의 봄날을 즐기고 계십니다.
벚꽃나무의 커다란 솜사탕과 아주 깔맞춤이네요.
카이스트 응원단의 오프닝 공연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체험부스
고사리같은 손으로 구슬꿰기에 열중이네요.
저도 내년엔 꼭 딸과 함께 참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고가는 훈훈한 거래
목련은 이제 막바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