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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대전 인동시장, 과거와 미래가 살아 숨쉬는 대전 동네 이야기 두번째

 


과거와 미래가 살아 숨쉬는 대전 동네 이야기 : 두번째 인동시장


슬지와 함께 하는 대전 동네/골목길 이야기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동행해주실거죠~?

^ㅡ^

그럼 출바~알!!!




대전에는 중리시장, 유성시장, 중앙시장 등등의 많은 시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동시장은 대전에서 가장 먼저 형성된 시장이라고 합니다.




본디 인동시장은 과거에 '싸전'으로 이름을 날렸었는데요~~

여러개의 싸전이 모여 쌀시장이 형성되었고, 그것이 바로 지금의 인동시장을 만든겁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쇠퇴하였지만, 그래도 그 때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쌀을 사러 인동시장을 방문하시는데요,,

마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곡물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고사 지내는 사진은 시장을 누비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2015년 시축제 인동생활체육회의 발대식 현장이었습니다^^


고사 지내시는데 방해 되지않게 아주 조용히 촬영을 했는데요

회원 모집도 하고있으니 축구에 관심있으시면 한 번 문의해보시길...^^




한낮의 강한 햇빛은 때로 우리에게 아주 매력적인 그림을 그려주곤 합니다.

아직 사진 초보라 진짜 때를 놓쳐버리고 이 사진만이 남았네요...

앞으로 조금씩 더 노력해서 많은 분들께

사진의 매력, 작품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빛을 어떻게 가지고 놀지, 어떤 작품이 나올지,ㅎㅎ

많이 기대해주세용~~~^^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저 멀리 어디선가 "대한독립만세" 외침이 들리지 않으세요?




제가 인동시장을 방문한 날이 바로 3.1절이었는데요

가게마다 태극기가 아름답게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헌데 대전에서 유명한 인동시장의 3.1절 장터 만세운동은 안하시더라구요~ 해서 상인분께 여쭈어봤더니

이번에 대전은 3월 16일에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셨습니다.. 그저 아쉽기만...




그럼 이쯤에서 도대체 왜 인동시장에서 만세운동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금의 인동시장은 과거에 미곡상(싸전)이 몰려있는 상전,

번화가였고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더랬죠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이 이 점을 이용해(?) 일제강점기 때 인동시장에서 만세 운동을 벌이신 겁니다.


그 시대에는 소식 전달이 뒤쳐지는 시대였는데

서울에서 대전까지 약 보름만에 만세운동이 빠르게 확산되었으므로

그 뜻을 받들고저 3.1절 행사를 16일로 정하셨을지도 모르지요~^^ 




그거 아세요, 여러분? 인동쌀시장에는 국산쌀만 있는 줄 아셨죠?

미국산 쌀도 전문으로 파는 곳도 있다는 거~ 눈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쿄쿄쿄





도시에서 이런 기름집을 보기란 참으로 어려워졌는데..

간만에 어릴 적 할머니와의 추억이 떠올라 기록적인 측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고소 고소한 기름향이 저를 유혹한거겠죠?ㅎㅎ




여러분, 저와 함께한 인동시장 출사 어떠셨나요?

유익하셨는지요? ㅎㅎㅎ


사진을 찍다보면 알게 모르게 삶의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들을 수 있어 저는 좋았는데

그 소식들을 많은 분들께 전해주고픈 제 마음이 헛되지 않기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구요~

저는 또 다음 이야기를 준비하며.. 모두 모두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