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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대전시민대학, 한글문서 작성 기초 B반 이정은 강사를 인터뷰하다.




대전시민대학 한글문서작성 기초반




저는 대전시민대학에서 블로그 강의도 하고 수강생으로 배우기도 합니다.

그동안 4번 째 강좌를 들었지만 1학기 한글문서 작성반(금/이정은 교수)의 강의가 제일 만족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라는 비교적 불리한 강의 시간에 배정 됐지만 수강생들의 열기는 대단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고 대부분 우리교실 수강생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정은(여/43세) 강사의 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력 : 한남대학교 대학원졸, 정보·컴퓨터 중등 2급, 평생교육사 2급, 훈련교사(정보처리), ITQ마스터 자격증 등

  경력 : 강의 경력 15년, 현 시민대학, 유성평생학습센터 강의, 대학강의(호원대학교, 경찰대학교),

기업체 강의(삼성생명, 삼성전기 사내강사, SK에너지, 샤넬, 한국야쿠르트, 농협, 우리은행 등),

시민 강의(시청 및 서구청, 주민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이정은 강사에 대한 궁금증과 수강생들에 대한 교수로서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인터뷰 했습니다.



1.한글 편집 강의를 쉽고 이해가 잘되게 가르치시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이정은 교수 : 먼저 강의를 재밌게 들어주셔서 감사 드리구요비결은 경력이 많다보니 조금은 노련해진 것도 있는 것 같구요.

저도 처음엔 나무(단순 기능 위주)만 보며 강의를 했던 거 같은데요즘은 숲(기능도 중요하지만 문서전체의 완성도)을 보려 합니다.

단순한 기능은 책을 보고도 얼마든지 익힐 수 있지만그 기능을 이용해 완성도 있는 문서를 자꾸 만들어야지 늘게 됩니다.

무엇보다 강의가 너무 재밌습니다아이들이 어려 많이 하지 못하는데 그래서 일까요강의가 재밌습니다.






2. 대전 시민대학에서는 처음 강의를 하셨는데 다른 기관에서 강의 하실 때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이정은 교수 : 우선 수강하시는 분들이 대학이라는 명칭과 맞는지 수업 분위기가 좋은 듯 하구요.

기초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른 곳 기초반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기관으로 보면 교수자를 배려를 많이 하는 듯합니다.





3. 서울분이시고 서울에서 강의를 많이 한 경력이 있는데 대전으로 이사를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정은 교수 : 원래는 고향이 대전이고, 대전에서 강의를 더 오래 했습니다.

서울에선 7년 정도.. 다시 오게 된 이유는 남편의 회사 일로 인해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좋은 일이 되었어요.






4. 제가 한글 편집을 배워보니 옆 자리에 앉은 분도 두 번째 한글 편집을 수강한다고 하네요.

기초반을 수료하고 심화반에 갔다가 어려워서 그날로 취소를 했답니다.

한글기초반을 두 번 정도 수강하는 게 좋을까요? 어려워도 심화반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이정은 교수 : 지금 한글문서편집이 처음이시고,

집에 가서 복습을 하려할 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한 번 더 수강을 권해드립니다.

조금 젊으시다면 심화반을 도전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엔 심화반도 그리 어렵진 않다고 들었는데...




5. 끝으로 한글편집 기초반에 등록하고 싶은 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이정은 교수:한글문서기초반 과정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컴퓨터 기초과정을 한 번 듣고 오시면 더욱 도움이 될 듯합니다.

한글 문서 기초반은 컴퓨터기초나 인터넷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한글문서편집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후 6시에 강의가 끝나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대부분 정년퇴직한 남성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조용히 강의를 듣기만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도가 높고 질문도 많았습니다.

다른 수강생이 질문을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이 가서 함께 듣기도 합니다.




앞자리의 수강생이 잘문을 하면 함께 설명을 듣고,

이정은 교수는 진도를 확실하게 나가면서 쉽게 가르쳤습니다.




내 옆자리의 수강생(서 있는 남성)이 적극적으로 배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배웠고 동네 복지관에서 컴퓨터 기초반을 배운지 몇 년 됐습니다.

한글문서 작성에 대해서 알고 싶은 점이 많았는데 쉽게 가르쳐주어서 이해가 빨리됐습니다.

배우는 기쁨이 큰 것을 오랜만에 체험했습니다.




나의 강의시간(파워유저에게 배우는 블로그 만들기)의 수강생들은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대전시민대학에는 약 1,000개의 강좌가 있습니다.

인기 있는 강좌는 새벽 5시부터 줄을 서서 등록한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가곡부르기'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2학기 수강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시간대와 내용과 함께 먼저 들은 수강생들에게 알아보고 수강신청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2학기에도 블로그 강의를 하고, 파워포인트와 한글문서 기초반에 등록할 겁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이 떨어져서 강의 시간에는 다 이해가 되는데 쉽게 잊어 버립니다.

지난 학기에 2번 결석을 해서 배우지 못한 부분도 있구요. 다시 듣고 복습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저는 대전시민대학이 있어서 노년의 시간들이 알차고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대전시민대학의 강의를 들어보세요~